기존에 사용하던 34인치 와이드 모니터와 32인치 4K 모니터로는 더 넓은 작업 공간이 필요해,
삼성의 57인치 G95NC 와이드 모니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차트를 한 화면에 가득 채워 보고 싶고,
마우스 커서가 넓은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경험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할인 기간을 이용해 세계 최고의 57인치 모니터 중 하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기분
이 좋았습니다.
배송 시 기사님들이 설치를 해주겠다고 했지만,
집에 반려견이 있는 점과 모니터 암을 직접 달고 싶어서 스스로 설치했습니다.
모니터 암을 다룰 줄 알고 체력이 좀 있는 분이라면 20분 안에 충분히 설치할 수 있을 겁니다.
설치 과정은 예상보다 간단했으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DP와 HDMI 포트가 모니터 왼쪽에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 본체를 오른쪽에 두고 사용하는 사용자가 많을 텐데,
포트가 왼쪽에 있어 동봉된 DP 2.1 케이블이 짧아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따로 케이블을 구매해야 했습니다.
이 작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모니터는 매우 뛰어납니다.
특히 AMD 7900XTX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경우,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DP 2.1이 완벽하게 작동하며,
차세대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기다리는 분들에게도 기대할 만한 모니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