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209 토르의 해머: 묠니르(Thor's Hammer: MJOLNIR)'(현재 최저가 281,400원)입니다.
총 브릭수 979개, 미니피겨 1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159,900원이에요.
실물 크기의 묠니르를 만드는 제품이라 놀이용 보다는 전시용으로 더 적합해 보입니다.
브릭수에 비해서 박스는 과하게 큰 편입니다.
박스 앞면에는 거치대에 놓인 묠니르의 모습이 나와 있네요.
박스 뒷면에는 다른 연출샷과 제품 사이즈, 실물 사진, 미니피겨와 소품들 사진이 나와 있습니다.
옆면을 열어 소품을 수납할 수 있는데 그리 실용적이지는 않았어요.
높이가 46cm를 넘으니 크기는 대충 짐작이 가시죠?
생각보다 커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ㅎㅎ
내용물은 인스, 넘버 없는 봉지 2개,
1~4번까지는 각각 봉지 2개씩, 5번 봉지 하나가 들어 있습니다.
1번 봉지에서는 손잡이 부분의 틀만 만들어줍니다.
아무래도 반복적인 조립이 많아서 조립 자체가 흥미진진 하지는 않아요.
2번 봉지에서는 손잡이 마감을 다 하고 해머 머리 부분의 틀을 만들어줍니다.
3번 봉지에서 머리에 살을 붙여줬습니다.
아직 다 마감이 안 된 모습이죠.
옆에서 보니 텅 빈 공간이 보입니다.
대부분 레고 제품에서 부피가 많이 나가는 부분은 저런 식으로 중간을 비워줍니다.
브릭도 아끼고 무게도 줄일 수 있어서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제품의 유일한 소품들을 만들어줍니다.
왼쪽부터 오딘의 불, 건틀렛, 테서렉트입니다.
나름 의미있는 상징물들을 넣어준 것 같아요.
4번 봉지에서 묠니르를 완성하고 손잡이 끝에 줄도 달아줍니다.
저 줄 모양은 고무 재질이에요.
돌려보니 머리 부분도 잘 마감이 됐습니다.
마지막 5번 봉지에서 유일한 미니피겨 토르가 나왔습니다.
투페이스를 하고 있으며 프린팅은 무난한 정도입니다.
이제 묠니르의 거치대가 될 부분이 완성됐습니다.
나름 땅을 표현해 준 방식과 형태가 마음에 들었지만 대단한 조립법은 전체적으로 보이지 않네요.
작지만 명판도 있어서 좋습니다.
대형 명판들은 늘 스티커라 불만스러웠는데 작은 명판은 프린팅으로 들어갔네요.
거치대 위에 묠니르를 얹어주기만 하면 모두 완성이에요.
모두 보이게 완성샷입니다.
일단 조립도 심심하고 미니피겨도 적고, 어찌보면 칭찬할 것이 참 없는 제품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팬심으로 바라보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ㅎㅎ
저는 마블 영화들을 너무 좋아해서 이런 상징적인 무기가 전시용으로 나온 것이 마음에 듭니다.
물론 토르 영화에 나오는 다른 인물들도 미니피겨로 들어 있었다면 훨씬 더 좋았겠지만 워낙 다양한 마블 관련 제품들이 레고로 나오니 거기에서 몇 개 가져와서 함께 전시하면 될 것 같아요.
캡틴의 방패, 아이언맨 헬멧 같은 다른 상징적인 제품들과 함께 모아두면 멋진 컬렉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209 토르의 해머: 묠니르(Thor's Hammer: MJOLNIR)'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