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286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밀라노(The Milano Spaceship)'(현재 최저가 229,800원)입니다.
총 브릭수 2090개, 미니피겨 5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239,900원이에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에 나왔던 대표적인 기체 밀라노가 UCS급으로 발매돼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대형 제품이라 박스도 큼직한 것이 아주 든든합니다.
개인적으로 미니피겨가 좀 적다고 느껴지지만 기체가 워낙 멋지게 나와서 할인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구매했어요.
8월 1일 발매된 제품이라 아직 따끈따끈합니다.
박스 뒷면에는 거치대에 올라간 밀라노의 모습, 기체의 뒷모습, 기믹과 내부 디테일 사진이 들어가 있습니다.
내용물은 인스 두 권, 소량의 스티커, 종이 봉투 하나가 먼저 보입니다.
종이 봉투는 뭔가 하고 열어보니 프린팅이 들어간 클리어 브릭이 나오네요.
이런 브릭에 스크레치가 생기거나 프린팅이 지워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포장에도 신경을 쓴 티가 나서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1번부터 23번까지 넘버가 적힌 봉지 23개가 나옵니다.
브릭수가 많은 만큼 봉지 수도 많네요.
먼저 베이비 그루트, 로켓, 스타로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그루트는 1편 쿠키 영상에서 나온 베이비 그루트로 나왔는데 밑에 화분까지 표현해 준 것이 좋습니다.
워낙 작은 녀석이라 섬세한 프린팅은 아니었고 로켓과 스타로드는 레비져 복장을 하고 있네요.
로켓의 등 프린팅이 비교적 화려해 보이고 스타로드는 투페이스로 들어갔습니다.
다음은 더 화려한 모습의 가모라와 드랙스입니다.
특히 드랙스는 예전 제품의 미니피겨가 너무 비싸져서 구하기도 힘든데 오랜만에 나와줘서 너무 좋아요.
상반신과 팔에 들어간 타투 프린팅이 예술입니다.
가모라는 투페이스, 드랙스는 뒷면 프린팅도 너무 잘 들어갔습니다.
가모라도 양호한데 드랙스가 워낙 뛰어나서 잘 안보이네요ㅎㅎ
이제 거대한 기체 '밀라노'가 완성됐습니다.
일단 거치대가 있으니 전시하기도 좋고 살펴 보기도 좋더라고요.
크기는 높이 24cm, 길이 32cm, 폭 64cm입니다.
얼짱 각도로 보면 좀 더 멋진 모습이 잘 보입니다.
기체의 앞 부분은 새의 부리가 연상되고 여러 각도로 퍼져있는 날개 끝은 깃털이 떠오릅니다.
여러 개의 부스터가 들어간 뒷 모습도 아주 멋집니다.
몇 부분에서 결합력이 조금 아쉽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깎아 내릴 부분이 없네요.
조종석 뚜껑은 당연히 오픈되는 구조입니다.
내부에는 3개의 좌석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종석 뒤에 있는 공간을 보고 싶으면 윗면을 통으로 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3개의 좌석 뒤로 베이비 그루트를 태워주는 자리도 있고 벽면 모니터에는 욘두의 얼굴도 보이네요.
반대쪽에는 무기들을 거치할 수 있는 집게 브릭과 칸이 보이고 드랙스가 앉을 자리도 있습니다.
기체의 끝 부분에는 침대도 놓여 있습니다.
살짝 돌려보면 벽면에 스타로드의 어썸 믹스테잎도 보이네요.
저 믹스테잎은 프린팅 브릭이라 더 마음에 듭니다.
모두 모여서 완성샷입니다.
일단 저에겐 단점이 딱 하나만 보였습니다.
브릭수도 많고 가격도 높은데 미니피겨가 너무 적어요.
욘두나 로난 같이 요즘은 구하기 힘든 캐릭터가 1~2개 추가됐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모두 마음에 들어요.
조립도 재밌고 디자인도 멋지고 미니피겨 프린팅도 훌륭하고 전시 효과까지 좋습니다.
가오갤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기체인 '밀라노'를 오랜만에 다시 만날 수 있었고 그동안 나왔던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UCS급으로 나와줘서 더 마음에 드네요.
저는 강추드리고 싶은 제품이었습니다.
그럼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 76286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밀라노(The Milano Spaceship)'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