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290 어벤져스 대 레비아탄(The Avengers vs. The Leviathan)'입니다.
총 브릭수 347개, 미니피겨 5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69,900원이에요.
그동안 작은 사이즈로만 나왔던 레비아탄이 제법 크게 표현돼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브릭수가 적다보니 박스는 가격에 비해서 좀 아담하게 느껴지네요.
인피니티 사가 시리즈로 나왔고 어벤져스 1편의 뉴욕 전투 장면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다른 연출샷과 간단한 기믹 설명이 나와 있어요.
내용물은 인스, 헐크의 몸통, 1~3번까지 종이 봉지가 들어가 있습니다.
스티커가 없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먼저 헐크 피겨입니다.
일반 미니피겨가 아닌 대형 피겨로 들어갔고 목도 회전 가능합니다.
흠.... 등에 스터드가 들어간 것은 의아하네요.
그동안 대형 피겨는 저 스터드가 없었던 것 같은데 변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나머지 미니피겨 4개입니다.
왼쪽부터 블랙 위도우, 캡틴 아메리카, 로키, 치타우리로 전체적인 프린팅도 좋고 소품도 하나 이상 들고 있네요.
치타우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얼굴도 투페이스로 들어갔습니다.
특히 로키는 망토가 고무 재질로 바뀌어서 아주 마음에 들어요.
이제 유일한 벌크인 레비아탄이 완성됐습니다.
스티커가 하나도 쓰이지 않았는데 어색함 없이 형태 표현이 잘 됐네요.
아래에는 투명 거치대도 들어갑니다.
조금 높이 전시하고 싶으신 분들은 투명 브릭만 추가해서 높이를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길이가 27cm라서 짧은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물론 영화에서 보여진 거대한 모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레고로 표현된 레비아탄 중에서는 가장 큰 사이즈 같아요.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머리인데 이렇게 턱을 벌려주지 않으면 고개가 자꾸 떨어집니다.
목에 얇은 볼 조인트 하나만 쓰여서 견고하게 각도를 잡아줄 수 없더라고요.
모두 모여서 완성샷입니다.
일단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미니피겨가 좋은 퀄리티로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헐크는 기존 제품들과 다르게 디자인 됐고 딱 이 제품에만 들어 있어요.
고무 망토를 한 로키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레비아탄은 브릭수가 적어서 조립이 재미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괜찮고 디자인도 좋습니다.
단지 목이 너무 달랑 거리는 것이 좀 마음에 걸리기는 하네요.
출시가는 좀 사악하지만 할인 잘 받아서 구매 하시면 후회 없으실 제품 같습니다.
그럼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290 어벤져스 대 레비아탄(The Avengers vs. The Leviathan)'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