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월입니다 :)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컴이지(COMez)의 킹덤 비바리움 미들타워(실시간 50,850원)컴퓨터 케이스입니다.
미들타워 규격답게 넉넉한 내부 규격, 넓은 확장성과 호환성 그리고 RGB의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인피니티 미러 방식의 시스템 쿨러 4개를 기본 장착하고 있는 가성비 좋은 모델입니다.
컬러는 블랙과 필자가 사용한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되었으며, 전면과 좌측면에 강화유리를 적용한 파노라마 어항형 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본 컴퓨터 케이스의 외경 사이즈는 212(W) x 425(D) x 490(H) mm로 흔히 접할 수 있는 싱글 체임버 타입의 미들타워 케이스에 속하며, 무게도 가뿐하게 들어 올릴 수 있는 정도입니다.
입출력 인터페이스는 모두 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쉽게도 USB C 타입은 제공되지 않습니다만, 대신 세 개(3.0 x 1, 2.0 x 2)의 USB-A 타입 포트와 최근 보기 힘들어진 리셋 버튼, 마지막으로 메인보드의 ARGB 컨트롤러 없이도 내부의 RGB 컨트롤을 위한 LED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패널은 강화유리로 제작된 좌측은 볼 스냅 방식으로 결합되며, 우측은 두 개의 핸드스크류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전면의 강화유리도 탈착이 가능하나, 아래에 두 개의 볼트를 풀어줘야 하기에 손쉽게 탈착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먼지 필터는 우측 패널 내부에 한 개, 상단에 마그네틱 방식 한 개 그리고 하단에 두 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스토리지 확장의 경우 우측 패널에 2.5" 전용 트레이 두 개가 메인보드 뒤쪽 방향에 배치되어 있으며, 파워 서플라이가 위치할 아래쪽 체임버에 2.5"/3.5" 두 가지 사이즈를 지원하는 마운트 하나가 제공됩니다.
다만, 아래쪽 스토리지 마운트의 경우 장착되는 파워서플라이의 규격에 따라 탈부착을 결정해야 하는데요. 만약 파워의 길이가 160mm를 초과하는 경우 하단 스토리지 마운트는 제거한 뒤 설치를 진행해 주어야 합니다.
케이스 패널 커넥터는 USB 3.0 / USB 2.0 / 전원 및 LED 들로 구분되어 있으며 케이블의 길이는 꽤 넉넉한 편입니다.
또, 후면에는 기본 제공 시스템 쿨러들의 파워 + ARGB 겸용 커넥터들이 아이솔레이션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후면의 팬 하나가 이들의 허브(HUB) 역할을 겸하고 있죠.
킹덤 비바리움에서 제공되는 케이스 LED 커넥터를 후면 팬의 LED 커넥터에 연결해 주면 케이스의 LED 버튼으로 ARGB 조작이 가능하며, 후면 팬의 V5 ARGB 커넥터를 메인보드에 연결해둔 뒤 전용 소프트웨어나 BIOS 설정을 통해 컬러 및 패턴 설정도 가능합니다.
측면에 설치된 기본 쿨러 세 개는 역방향 팬을 적용하여 내부에 차가운 공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물론, 후면 팬 한 개는 배출을 위한 정방향 팬을 탑재시켜 별도의 쿨러들을 부착하지 않아도 원활한 공기 순환과 발열 해소를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내부에 추가 장착 가능한 쿨러 및 라디에이터 규격은 위의 이미지와 같습니다. 미들타워 케이스답게 측면과 상단 모두 최대 360mm 길이의 팬(상단 & 측면) 및 라디에이터(상단 만 해당) 장착을 지원합니다.
주력 구성품들 경우, 메인보드는 ATX 규격(최대 305 x 244mm)까지 지원하며, 공랭 쿨러는 최대 높이 165mm까지, 그래픽카드는 최대 길이 400mm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덕분에 필자의 시스템 구성 정도는 넉넉하게 셋업이 가능하더군요.
※ 셋업 된 시스템 사양
[ CPU ] i5-14400F
[ 공랭 쿨러 ] 3RSYS RC1800
[ 메인보드 ] ASRock B760M Pro RS D5
[ 그래픽카드 ] Aero RTX4060Ti
[ 파워서플라이 ] MSI 750W
시스템 설치를 위해 먼저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해 주고, 후면 선 정리를 먼저 진행했습니다. 듀얼 체임버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선 정리에 조금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다만, 섀시에 선 고정을 위한 홀더들이 꽤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크게 어려움 없이 정리를 진행할 수 있었네요.
다음으로 메인보드와 공랭 쿨러, 그리고 그래픽카드까지 셋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위쪽에는 수랭 쿨러 없이 마무리하니, 상당히 많은 여유가 보이지만, 타워 형태의 CPU 쿨러를 선택한다면 사이즈를 꼭 고려해야 할 듯합니다. RC1800의 경우 0.5mm 정도의 여유만 남네요.
셋업이 완료된 상태의 킹덤 비바리움 케이스는 필자의 화이트 데스크 셋업과 꽤 잘 어울리는듯합니다. 내부를 모두 화이트 컬러의 부품으로 마감해두어서, RGB를 작동시키지 않더라도 깔끔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네요.
또한 강화유리를 이용한 파노라마 뷰를 갖추고 있어서, 전원이 인가된 이후에는 인피니티 미러 쿨링팬의 화려한 ARGB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의 도움 없이도 RGB의 제어와 ON/OFF가 가능하니 손쉽게 원하는 분위기의 연출도 가능하죠.
깔끔한 분위기의 미들타워 화이트 컴퓨터 케이스를 찾는 분이나, 화려한 게이밍 책상에 감성을 더해줄 가성비 케이스를 찾는 분들이라면 컴이지의 킹덤 비바리움 화이트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