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데스크톱 완본체의 조립 PC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컴퓨터 조립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나 제품 설정 및 관리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 그리고 단체 또는 기업의 경우, 직접 컴퓨터를 조립하기보다는, 완성된 시스템과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조립 PC나 브랜드 PC를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쉽게 자신에게 맞는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고, 또, 필요할 때마다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컴퓨터 부품들의 가격을 일일이 비교하고, 또, 적합한 조합을 찾기가 어려웠다 보니, 직접 조립은 물론, 조립 PC 또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이 제법 어렵게 느껴졌는데요. 최근에는 가격비교 사이트들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정보와 함께, 각 부품의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되어, 이러한 문제들이 대부분 해소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조립 컴퓨터 브랜드 영웅컴퓨터 역시, 최적의 컴퓨터 사양 조합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성능과 용도에 따라 시리즈를 세분화해, 쾌적과 원할, 보통, 낮음 등으로 각 작업에서의 퍼포먼스를 표현하면서, 관련 지식이 부족한 소비자도 보다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번 시간에 살펴볼 영웅컴퓨터의 조립 PC 게이밍울트라 7546GT(실시간 1,178,980원)는, AMD CPU인 라이젠5 7500F와 NVIDIA의 RTX 4060Ti 그래픽카드가 사용된 중급기 게이밍 컴퓨터로, 대부분의 게임은 물론, 방송과 작업, 다중 화면의 주식 트레이딩에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다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웅컴퓨터의 조립 PC는 100% 주문 제작 상품으로, 조립 후, 작업 테스트를 마친 뒤 포장 출고되기 때문에, 패키지 역시 크고 무거운데요. 패키지는 조립 컴퓨터에 사용된 케이스 패키지를 그대로 활용해 불필요한 포장을 줄였고, 배송 시 외부 충격으로부터, 제품 손상을 방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영웅컴퓨터 게이밍울트라 7546GT는, 아무래도 그래픽카드와 쿨링팬, 냉각 및 튜닝을 위한 부품 등이 포함되어 있는 완본체 게이밍 PC다 보니, 컴퓨터 내부 쪽에도, 흔들림으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꼼꼼하게 완충재를 사용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뷰를 위해 전달받은 구성품에는 데스크탑 완본체만 배송되었고, 전원 연결을 위한 코드 케이블은 동봉되지 않아 아쉬웠네요.
리뷰에서 살펴볼 영웅컴퓨터 게이밍울트라 7546GT는, 대부분의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우선, 케이스로는 DAVEN 강화유리 미들타워 케이스가 사용되었으며,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파노라마 뷰 방식의 어항 케이스를 사용해, 깔끔하게 꾸민 시스템 내부 컴포넌트를 감상할 수 있게끔 했습니다. 내부 부품과 케이스 외형 모두 각진 직사각형과 직선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화이트톤으로 통일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네요.
해당 제품은, 컴퓨터 조립이 완성된 채로 배송되는 만큼, 조작법 숙지가 어려울 수 있는 사용자를 위해, 주요 포인트에 안내 문구 스티커를 부착해두었는데요. 우선 해당 모델에 사용된 AMD CPU 라이젠 7500F의 경우, 내장 그래픽 칩셋이 탑재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기본 구성만으로는, 메인보드 후면부에 위치한 그래픽 출력 포트를 사용할 수 없어, 스티커를 통해 막아 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죠. 영웅컴퓨터 조립 PC는 내부 케이블 라우팅도 상당히 깔끔하게 이루어져 있는데요. 다년간의 PC 조립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고, 깔끔한 케이블 라우팅을 바탕으로, 공기의 흐름을 최대한 방해하지 않도록 해, 컴퓨터 부품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해당 제품을 살펴보면, ODD와 같이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했고, 전반적으로 빠른 속도의 최신 인터페이스보다는, 기존에 사용 중인 USB나 NVMe SSD에 최적화되어, 높은 호환성 바탕으로 한 가벼운 가성비 게이밍 컴퓨터에 포커스를 맞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입/출력 포트는 PC 케이스 받침다리와 후면 쪽으로 분배되어 있으며, 데스크 위에 두고 사용하기 좋게, 전원 버튼과 함께, USB Type-A 단자, 그리고 오디오 잭을 받침다리 쪽에 모아놓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후면 쪽에는,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규격의 인터페이스를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영상 출력 포트는 메인보드가 아닌, 그래픽카드 후면 단자를 활용하게 되는데요. 다중 디스플레이 활용 역시, 해당 단자를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이번 가성비 조립 컴퓨터 영웅컴퓨터 게이밍울트라 7546GT의 스펙을 살펴보면, Zen4 아키텍처가 적용된 6코어 12스레드의 라이젠 7천 시리즈 CPU가 사용되었고, Ada Lovelace 아키텍처 기반의 엔비디아 외장 그래픽카드를 사용해, 고사양의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TDP 열 설계 전력은 65W, PPT는 88W 수준의 프로세서다 보니, 쿨러나 메인보드 역시 이를 가성비로 최대한 받쳐줄 수 있는 싱글 타워 CPU 쿨러와 A620 메인보드를 기본 구성으로 사용했습니다. 비교적 무거운 응용프로그램 구동에도, 쾌적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32GB의 DDR5 메모리를 탑재해, 원활한 작업이 보장되고요. 리뷰에서는 M.2 1TB 구성의 모델을 살펴보고 있는데요. 윈도우나 HDD 추가의 경우에는 추가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별도 옵션으로 선택해 구매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재택근무에 사용할 사무용 컴퓨터이자, 게임 및 가벼운 영상 편집 등에 활용할 가성비 컴퓨터 컨셉으로 구성해 봤는데요. 보다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BIOS 설정값 대부분이 기본 오토로 적용되어 있으며, 사용자에 따라 PBO나 XMP, 램 오버 등을 진행해, 조금 더 향상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PBO나 XMP를 적용하지 않은, 기본값에서 어느 정도의 퍼포먼스를 이끌어내는지 전반적인 성능을 확인해 봤습니다. 싱글 타워 CPU 쿨러가 사용되었지만, TDP 자체가 높지 않기 때문에, CPU의 기본 성능을 발휘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는데요.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해, 대략적인 성능을 살펴보면, CINEBENCH R23에서는 싱글 코어 1,352 pts, 멀티 코어 13,036 pts를 기록했으며, 3DMARK CPU 프로필 테스트에서는, 전체 코어 및 쓰레드 활용 시 6,088점을 기록했습니다.
RTX 4060Ti 외장 그래픽 성능의 경우, 파이어 스트라이크에서, 그래픽 스코어 34,034점, 타임 스파이에서는 13,388점을 기록했고, QHD 및 FHD 게이밍 환경에서 모두 125 FPS 이상의 높은 프레임을 보이면서, 고사양 게임 용도로도 준수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실제로, FPS나 레이싱과 같이, 빠른 응답속도 기반의 부드러운 화면이 필요한 경우에는, FHD 해상도에서 상당히 높은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배틀그라운드와 포르자 호라이즌, 어쌔신 크리드 3종의 게임을 통해, FHD와 QHD 해상도에서 프레임을 기록해 봤습니다. 각 해상도에서 최고의 옵션을 적용했을 때, 하위 1% 프레임 모두 60 이상으로 기록되어 안정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특히, 레이트레이싱이나 DLSS 3 등을 활용한 업 스케일링과 함께 어우러지면, 더욱 쾌적한 고사양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더욱이, 해당 제품은 내장 그래픽이 빠졌지만, RTX4060Ti가 비교적 낮은 전력으로 고해상도 컨텐츠 재생에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AV1 코덱 기반의 8K 고해상도 영상 재생 시에도, 여유로운 리소스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고, 그래픽 가속 기능을 활용해,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보다 강력한 생산성을 자랑하는 가성비 컴퓨터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내장 그래픽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소비 전력은 발생할 것이라 예상할 수 있겠는데요. 유휴 또는 유튜브 영상 시청 시에는, CPU와 GPU를 적절히 사용해 약 100W 대로 측정되었으며, GPU 활용률이 높은 게임과 영상 렌더링 작업에서는 약 200W까지 전력을 소비했습니다. OCCT 전원 테스트를 통해, CPU와 GPU에 100% 로드를 가하는 AVX-512 연산 기반의 극한적인 상황을 연출해 보면, 최대 323W까지 전력을 소모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이때의 온도와 소음 정도도 함께 살펴봤는데요. 해당 CPU의 PPT가 88W인 점을 감안했을 때, PBO를 적용하면 약 117W의 패키지 전력으로 최대의 퍼포먼스를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전원부에 방열판이 사용되지 않은 A620 메인보드지만, 기본적인 성능은 충분히 안정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고,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기본 구성이 아닌, 프리미엄 옵션 적용을 필요로 해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초근접에서 측정한 컴퓨터 소음의 경우, 최대 46dB 수준이라, 컴퓨터와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환경이라면, 전반적으로 정숙한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화이트 감성으로 만나볼 수 있는 가성비 게이밍 PC 영웅컴퓨터 게이밍울트라 7546GT를 살펴봤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CPU와 GPU를 사용했고, 이에 최적화된 조합의 가성비 컴퓨터 부품을 사용하면서, 가격적인 부담을 줄였는데요. 때문에,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꾀하기보다는, 제품을 받고 그대로 사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깔끔한 컴퓨터 조립과 함께 감성까지 갖추어, 기성품 위주의 조합으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나만의 맞춤형 PC를 완성했습니다. 때문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 구성에서 만나볼 수 있는 데스크탑 완본체를 찾고 계시다면, 해당 모델을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