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HDD를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케이스 자체도 미니타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보드도 덩달아 MATX를 사용하는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요즘 나오는 MATX보드는 전원부도 튼실하고 부가적인 기능도 출중하다보니 브랜드 별 경쟁도 붙어서 그런지 저렴한 가격에 성능좋은 보드가 많이 나오네요.
그 중 이번에 선택한 보드는 GIGABYTE B760M AORUS ELITE 입니다.
구성은 생각보다 단촐합니다. 메인보드 본품, 설명서라기도 뭐한 라인업 소개서, SATA케이블2개가 끝입니다.
기가바이트는 전면 I/O케이블 연결할때 쓰는 아답터가 특징인데,, 이 제품은 가성비의 제품이라 그런지 해당 아답터는 없네요ㅠ
그래도 가장 중요한건 메인보드 본품 자체니까,, 어차피 잘 쓰지도 않는거 주렁주렁 넣어서 가격 올리는 것 보다는 이렇게 깔끔하게 구성하고 가격을 내리는게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i7도 충분히 감당할 넉넉한 전원부터 튼튼해보이는 방열판, 메인보드 칩셋의 RGB까지,,
이 가격대에서는 정말 알찬 구성입니다.
전면 C타입 단자도 있는터라 케이스 전면 단자 구성을 잘 확인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SSD 1번 슬롯의 경우 방열판도 장착되어있어 좋습니다만,,
SSD 2번 슬롯은 이지퀵슬롯이 적용되어 있는데 1번은 아닌것이 좀 아쉽습니다.
물론 전혀 문제될 것은 없지만,, 이런곳에서 원가절감의 흔적을 보게됩니다 ㅎㅎ
한가지 더 아쉬운건 CPU팬 PWM단자가 1개 라는 점입니다.
고사양 조립엔 물론 메인보드도 고사양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많지만,,
GIGABYTE B760M AORUS ELITE의 경우 i7 정도는 충분히 지원하는 보드임에도 쿨링에 관한건 좀 인색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3, 14세대 인텔의 경우 수랭쿨러가 거의 필수적인 상황인데 PUMP 단자를 CPU PWM단자 바로 근처에 하나 더 만들어 줬으면 참 좋았을 것같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조립된 모습입니다.
그래픽만 고사양이 아니라면 쿨링에도 큰 문제 없이 미니타워, MATX보드로 충분히 여유로운 구성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11/22일 기준, 10만원 중반대 보드로 이런 구성의 메인보드를 구입할 수 있다는게 참 좋은것 같습니다. 너무 저가의 보드는 좀 그렇고,, 고가의 보드는 너무 부담된다는 분들은
GIGABYTE B760M AORUS ELITE가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