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터입니다.
오늘은 가성비 TV로 많은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프리즘코리아의 게이밍 겸용 구글 스마트TV, 'CP43G5'(실시간 289,000원)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최신 구글 5.0 OS를 탑재한 CP43G5는 구글 3.0 버전 대비 스크롤이나 앱 실행 속도가 약 19% 향상되었고, 기존의 스마트 TV 기능에 이어 아날로그 방송을 볼 수 있는 동축 RF케이블도 지원하는 등 그야말로 '압도적인'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기본기라고도 할 수 있는 최대 4K 해상도에 FHD VRR 사용시 12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여 콘솔 게임용으로 안성맞춤이었는데요, 화질 자체는 준수한 수준이었지만 음질은 가격대비 아주 뛰어나서 별도의 스피커나 사운드바를 사용하지 않아도 풍부한 스테레오 음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1. 프리즘코리아 CP43G5 외관 및 구성품
프리즘코리아 CP43G5는 43인치 크기의 구글 5.0 스마트TV입니다. 하단 스탠드를 포함해 가로 956.5mm, 세로 602.6mm, 깊이 108.2mm의 사이즈를 지녔고, 나머지 구성품은 HDMI 케이블, 사용설명서, 리모컨과 AAA 건전지 2개, 스탠드와 스탠드 나사, OTT 스티커 등이 있습니다.
▶프리즘코리아 CP43G5 상세스펙
- 패널 : VA
- 해상도 : 3840 × 2160(4K)
- 시야각 : 178˚
- 색상 : RGB 1.07B Color(10bit)
- 정적 명암비 : 5,000:1
- 동적 명암비 : 5,000,000:1
- 응답속도 : 6ms(G to G)
- 밝기 : max 350cd/m²
- HDR : HDR10, HLG
베젤은 하단 베젤만 두터운 편이고, 3면이 모두 아주 슬림하고 얇은 베젤이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스탠드는 약간 대각으로 바깥쪽을 향해 있기에 티비를 더욱 안정적으로 거치해주고 있습니다.
베사홀 규격은 후면 중앙부에 200×200mm 사이즈를 지녔고, 기존에 스탠드를 활용해도 되지만, 베사홀을 활용해 이동식 거치대나 벽걸이형으로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포트 구성은 하단과 측면에 구성되어 있고, 최대 100mb/s 랜포트와 광출력 단자, AV단자와, 3.5mm이어폰 단자, RF 동축, HDMI 2.1포트 2개는 하단에, 측면에는 HDMI(eARC/ARC) 포트와 HDMI 2.1 포트 각 1개씩, USB 2.0 포트 2개가 있습니다.
또한 가장 최하단에는 조그형 물리버튼이 있어서 리모컨을 사용하지 않고도 어느정도의 조작이 가능합니다. 좌우측에는 배기홀 및 스피커 홀이 구성되어 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스티커는 후면 중앙부에 부착되어있고, 1등급의 높은 소비효율을 인증받았으며, 연 사용 금액이 19,000원으로 아주 저렴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모컨은 버튼수가 많고, 숫자키와 핫키를 모두 포함한 활용도가 아주 뛰어난 리모컨을 제공해주는데요, 음성 인식도 지원하고, 넷플릭스와 유튜브, 아마존 프라임, 쿠팡 플레이를 포함해 하단에 2개의 추가 핫키를 구성하여 티빙이나 웨이브, 애플 티비 등의 앱 등록이 가능합니다.
2. 편리한 구글 OS, TV 설정
구글 스마트TV를 사용하는 이유는 빠른 성능과 직관적인 UI, 나만을 위한 추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함일텐데요, 구글 아이디를 기반으로 하여 알고리즘이 작동하기 때문에 구글 계정을 여러군데에서 활용하는 저는 개인적으로도 구글TV를 아주 선호하는 편입니다.
특히 이번에 구형 버전인 구글3.0이 아닌 구글5.0(안드로이드 14)가 적용되면서 스크롤을 내리거나 콘텐츠를 검색하는데 더 빠른 실행이 가능했는데요, 스크롤 내릴때는 일반적인 통신사 셋톱박스보다 훨씬 빠르게 무빙이 가능했고, 실행하는 속도 역시 즉각적이면서 쾌적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프리즘코리아 CP43G5는 구글 로그인을 하지 않고 사용하는 유저들을 위해서도 편하게 미러링할 수 있는 PANGO REMOTE앱을 탑재하였는데요, 안드로이드에서는 와이파이로 다이렉트 미러링이 가능하고 아이폰의 경우 Air Play를 활용해 미러링이나 파일 공유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구글 스마트TV는 화면 보호기 모드를 켜놓게 되면, 액자같은 오브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화소 사진이 슬라이드쇼 됩니다. 티비를 굳이 보고 있지 않아도 집안 분위기를 꾸며줄 수 있어서 인테리어를 조금이라도 신경쓰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요소이기도 하고 하단에는 날씨와 온도, 시간까지 표기되어서 사진 외의 시각적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화면 설정도 꽤나 디테일하고 더 즉각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화면 설정창 자체가 우측으로 팝업되어 내가 지금 바꾸는 화면을 옆에서 바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영화나 게임 등의 화면 모드 설정부터, 밝기나 대비, 채도 등의 화면 보정, 블루라이트나 색온도, Luma 컨트롤은 물론 VRR까지 일반 TV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다양한 화면 설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운드 옵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퀄라이저라고도 볼 수 있는 프로필, 사운드 스타일을 커스텀하거나 영화나 게임, 음악 등으로 설정할 수 있고, 돌비 오디오를 활성화하거나 서라운드 사운드를 활성화하여 개인 취향에 맞는 사운드 성향을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3. 화질 및 음질 테스트
디스플레이 화질은 몸값에 맞는 퀄리티의 화질을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을 아예 웃도는 수준의 화질은 아니지만 VA 패널 특유의 물빠진 색감이 아주 강하게 드러나진 않았고, 명암 표현이라던지, 화면 밝기가 밝은 실내에서도 상당히 잘 표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표면의 빛반사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 강한 조명을 켜거나 환한 낮에 사용하게 되면, 다소 반사에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주말을 제외하고 직장인인 경우에는 사실 낮에 TV를 볼 일이 크게 많지 않아서 저와 같이 밤에만 시청하는 생활 패턴이라면 크게 불편한 요소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넷플릭스 등의 OTT를 주로 시청하시는 분들에게는 HDR을 적용할 수 있어서 더 선명하고 다채로운 컬러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추가로 CP43G5에는 12W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가(총 24W) 내장되어 있는데요, 티비 자체가 아주 작은데 출력이 상당하고 스테레오 표현도 심도가 깊어서 가성비 티비겠거니 하고 음악을 들어봤다가 출력과 음질에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별도의 사운드바를 설치하기에는 공간적으로 여유가 부족하거나 추가되는 소비로 부담감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사운드바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티비로 매우 적절해보입니다.
4. 스마트폰 미러링
구글 스마트 TV에서 스마트폰 미러링도 빼놓을 수 없겠죠, FHD로 사용시 최대 12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기도 하는 이 티비는 사실 스마트폰보다 콘솔기기를 연결하면 게이밍 티비의 기능에 더욱 충실하게 사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의 미러링을 통해 모바일 게임도 크게 실행시킬 수 있어서 가장 큰 화면을 지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하는 게임보다 훨씬 개방감있고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반응속도도 거의 모바일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빠른 편이었는데요, 경쟁형 실시간 FPS게임만 아니라면 그 외의 게임은 크게 문제 없이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소비전력
프리즘코리아 CP43G5의 대기전력은 0.2W, 에너지 효율모드로 유튜브 영상 재생시, 약 35W, 에너지 효율모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약 35.6W로 시청하는 콘텐츠에 따라 소비전력을 달라지겠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없어보이기에 원하는 화면 모드로 설정하여 더 취향에 맞는 화질을 시청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일반 모드 사용시에도 전력 소비는 아주 적은 편이네요.
"마치며"
지금까지 프리즘코리아 CP43G5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확실히 다양하고 셀 수 없이 많은 기능을 탑재한 장점이 가성비 TV들이 주는 매리트가 아닐까 싶은데요, 기본기에도 충실하고 빠른 속도에서 오는 편의성과 앱이나 미러링을 활용한 다양한 활용도, 음성지원까지 하는 효율적인 리모컨에 별도로 사운드바가 필요없는 음질 퀄리티까지 대부분의 기능들이 아주 마음에 들었던 티비였습니다.
따라서 30만원 미만의 초 가성비를 지닌 43인치 스마트 TV를 찾고 계신분들에게 구글 5.0으로 더 쾌적하고 빨라진 프리즘코리아 CP43G5를 추천드리면서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