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는 모니터를 잘 지지해 주고, 안정적입니다.
높낮이 조절, 스위블, 피벗, 틸트 기능이 있는 것도 이 모니터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높낮이 조절이 부드럽고 범위도 커서, 자유롭게 원하는 위치에 맞출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마감도 잘 되어 있습니다.
실제 책상 위에 올려 놓았을 때도 주변과 잘 어울렸습니다.
원래 있던 모니터는 검은 색이었는데 듀얼 모니터로 구성했을 때도, 의외로 잘 어울렸습니다.
색 표현율도 높아서 sRGB 152%, DCI-P3 108%, AdobeRGB 105% 까지 표현된다고 하는데, 정확히 측정해 보지 않아서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 모니터보다 생생한 감이 있었습니다.
지원하는 포트는 DP, HDMI, USB A, 오디오 포트가 있습니다.
크로스오버 27GFA950 Fast-IPS 180 모니터는 주사율이 180Hz 까지 지원합니다.
저는 컴퓨터와 DP 포트로 연결했는데, 그래야 주사율이 180Hz 까지 나옵니다.
HDMI 로 연결하면 144Hz까지 나옵니다. 자동으로 180Hz로 잡아주는 건지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아래처럼 윈도우 설정에 가서 180Hz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기본적으로 60Hz로 잡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주사율이 높아서 그런건지 눈이 편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외에 플리커프리, 로우블루라이트, HDR, 게임모드 등등의 기본적인 사용자 편의성은 다 갖추고 있습니다. 안티글레어 기능도 제가 모니터를 고르는 기준 중에 필수인데, 당연히 지원합니다.
게임할 때 상당히 좋은 모니터 입니다.
모니터에 내장되어 있는 스피커의 성능은 사실 별로 기대하지 않았었습니다. 스피커가 내장된 모니터를 찾은 이유가 어차피 게임 할 때는 헤드셋 쓰고 하니까 스피커가 책상을 차지하는 게 싫어서였습니다. 그런데, 모니터에 내장된 스피커 치고는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좋은 사운드를 원하면, 스피커를 별도로 연결하는 게 맞습니다.)
크로스오버 제품을 처음 써보는데, 가격 대비 제품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습니다.
중소기업 제품이라서 구매가 망설여졌었는데, 구매한 것을 만족합니다. 다음 번에도 모니터 구매할 때 크로스오버 제품을 먼저 고려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