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고 뭔 최신 기술이냐 하겠지만, 어쩌겠습니까? 10년 만에 컴터를 새로 맞추는데, 최신 기술은 한 번 써봐야죠. 그래서 기가바이트 X870 어로스 엘리트 WIFI7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어로스 브랜드 예전에 좋게 썼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선택하게 됐어요. 일단 박스부터 묵직한 게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DDR5 메모리에 PCIe 5.0 슬롯까지, 스펙만 봐도 최신 기술 다 때려 박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엔 상상도 못했던 기가바이트만의 여러 기술까지~ 옛날에는 이런 거 없었는데...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물론 가격은 좀 나가지만, 어로스 브랜드니까, 그리고 이 정도 투자는 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난 어른이니까. 이 정도야 뭐.)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건 WIFI7입니다. 요즘은 무선 인터넷 환경이 좋아져서 유선 안 써도 되겠다 싶을 정도예요. 다운로드 속도도 빠르고, 딜레이도 거의 없어서 아주 쾌적합니다. 예전에 무선랜은 딜레이 때문에 쳐다도 안 봤는데, 이제는 유선이랑 똑같은 수준이네요. (미리 직구로 공유기 준비해놓길 잘했습니다)
솔직히, 이 메인보드 덕분에 최신 기술 체험 제대로 하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드네요. 예전에 어로스 썼을 때도 안정성 하나는 좋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믿음직스럽습니다. 이제 컴퓨터 성능에 대한 갈증은 싹 사라졌습니다. 앞으로 이 녀석 성능 최대한 뽑아먹으면서 잘 써봐야겠습니다.
아? 박스샷이 빠짐 안되겠지.
이걸 이렇게 청소 안한 내 소중한 빅타워에 스스슥.
... 내부 셋팅? 그걸 깨끗하게 해서 찍을 시간이 어디있나.
완전 범죄가 중요하지.
걸리면 누가 책임지나? 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