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중소기업의 QHD 32인치 모니터를 사용하면서 뻑뻑한 거치대, 벽돌마냥 큰 어댑터, 불안정한 피벗 기능 등 여러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이후 글로벌 브랜드의 고주사율 VA 패널 모니터를 구매했지만 시야각 제한이라는 아쉬움을 느꼈고, 결국 대기업의 32인치 4K 고주사율 모니터를 처음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마감은 군더더기 없이 훌륭하고, 거치대 안정적이며 피벗, 엘리베이션, 틸트 기능 모두 부드럽게 작동합니다. 화소 결점도 전혀 없어서 처음부터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밝기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최대 밝기 50이 너무 밝을 정도라 보통 20~30 정도로 낮춰 사용하고 있습니다. 밝기 스펙이 낮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실사용에 있어서는 큰 문제를 느끼지 않을 것 같습니다. 타이젠 OS도 버벅거림 없었고, 삼성 TV와 동일한 리모컨이라 적응이 쉬었습니다. 내장된 앱도 잘 작동하며, 특히 갤럭시 폰을 사용하는 경우 계정이 자동 연동되어 폰으로도 조작 가능합니다. 추가로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도 편리합니다.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번갈아 사용할 때마다 스피커를 새로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모니터 자체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해 두니 이런 불편이 사라졌습니다. 기본 내장 스피커의 품질도 기대 이상으로, 최소한 중소기업 모니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현재까진 대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