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건강에 문제가 생겨서 응급으로 수술 받고 그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되어 대학병원에서 줄곧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난치병이라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데 그래서 일단 어느정도 혈소판 수치가 안정화될 때까지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다나와도 탈퇴하고, 다른 대외 활동들도 중단하고 지내다 올해들어 수치가 위험 수위 바로 밑에서 맴돌던게 정상치 보다는 아직 많이 높지만 안정화 되어서 다시 재 가입하고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포인트가 부족해서 다나와 굿즈는 그냥 눈팅만 하다가 이번 설에 작은 포인트로도 다나와 굿즈를 장만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어, 다나와 굿즈 랜덤박스와 마그넷을 각각 하나씩 구매를 했습니다.
그게 좀전에 도착했습니다. ^^
랜덤 박스라 뭐가 들어 있을지 알 수 없는거라 어떤 구성일까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마그넷은 몇 개 기본적으로 넣어 줄거라고 생각했고, 기왕이면 덤블러와 탁상 캘린더 1개씩이 있었으면 싶었는데, 제가 받은 구성은 이렇게 덤블러 4개와
마그넷 5개였습니다.
아니 이게 왠일까요? 갑자기 제가 덤블러 부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ㅎㅎㅎㅎ
이거 아무래도 덤블러는 주변에 나눔을 좀 해야할 거 같으네요. ^^
그리고 마그넷 구매한 것은 요렇게 3개 구성이었습니다.
덤블러는 뚜껑쪽에 한쪽이 스트로우 꽂아서 찬 음료 마실때 이용하기 좋은 구멍이 있고 다른쪽은 일반적인 덤블러에서 볼 수 있는 음용구가 있는 구성이네요.
마그넷도 갑자기 여러개가 생겼는데 저희 사무실에서는 아무래도 이걸 이렇게 회의용 칠판에 붙혀서 주요한 사항 적힌 문서 붙혀 놓을 때 이용하면 좋을거 같으네요.
이벤트 덕분에 포인트 차감 부담이 덜해서 바로 지를 수 있었네요. 고맙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탈퇴하고 올해 재 가입하느라 다나와 굿즈는 사실상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템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 점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잘 사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