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 어댑터, DP 케이블, 리모컨까지 다 들어있어서 설치는 문제 없었어요. 스탠드가 바닥에 딱 붙는 디자인이라 책상 공간을 넓게 쓸 수 있어서 좋네요. 원래 쓰던 모니터 암이랑도 잘 맞아서 바로 연결했습니다. 전원 켜니 32인치 4K UHD 화면이 선명하네요. 전에 쓰던 24인치 FHD 모니터랑은 확실히 차이가 느껴집니다.
IPS 패널이라 옆에서 봐도 색감 괜찮고, FAST IPS 덕분에 게임할 때 화면 전환 빨라도 잔상 없이 깔끔해요. 144Hz 주사율 체감 좋네요. 액션씬이 부드럽고, 프레임 드랍 없이 쾌적하고 타이젠 OS 있어서 모니터로 넷플릭스, 유튜브 바로 볼 수 있네요. 리모컨으로 채널, 소리 조절하니 TV 같기도 하고요. 에어플레이로 아이폰 화면 미러링도 해봤는데, 영상 통화나 사진 볼 때 편하네요. 컴터 안 켜도 되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처음에 색감이 좀 쨍했는데, 에코 모드 끄고 그래픽 모드로 바꾸니 자연스러워졌어요. 엔비디아 제어판에서 10비트 출력 설정, DCI-P3 색영역 적용하니 맥북 프로, 아이패드 프로 색감이랑 거의 비슷해져서 만족합니다. USB-C 단자 없는 건 좀 아쉽네요. 노트북 연결할 때 편했을 텐데... 뒷면 코어 라이트닝 효과는 은은하니 분위기 있고요. 베젤 얇아서 화면 몰입감도 좋네요. 오토 피벗 기능으로 유튜브 쇼츠 같은 세로 영상 풀스크린으로 볼 때 편해요. 리모컨도 USB-C 충전이라 좋습니다.
USB-C, 3.5mm 단자 없는 건 아쉽지만, 58만 원대에 4K/144Hz/스마트 기능까지 생각하면 괜찮은 것 같아요. 하루 써보니 성능, 가격 모두 만족스럽네요. 게임, 영상, 작업 다 잘 되는 모니터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스피커 없으신 분들은 내장 스피커 써도 괜찮을 것 같고, 저는 원래 쓰던 스피커 HDMI-ARC로 연결했어요. 삼성 사운드바 쓰니 모니터에서 인식 잘 되고, PC, PS5, 모니터 앱 소리 다 잘 나옵니다. USB 허브 기능은 있는데, 기본 케이블은 없으니 따로 사셔야 해요. 로컬디밍은 큰 기대는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고... 외부입력 들어왔을 때 게임바 안 뜨게 하는 설정은 없는 것 같아요.
모니터 암에 연결해서 쓰는데, 센서 있어서 가로/세로 화면 자동 회전되네요. 4K HDMI 2.1 지원해서 좋고, 저는 분배기 사서 여러 기기 연결해서 씁니다. DP는 PC 연결하고요. 포트들 꽂기 편하게 되어 있어요. 빛샘은 IPS 패널 종특이라... 로컬디밍 켰을 때 고주파음 살짝 들리는 건 아쉽네요. 저는 그냥 끄고 씁니다. m4 맥미니에 연결해서 쓰는데, 롤 144Hz로 잘 돌아가요. HDMI 2.1 케이블로 연결하니 DP보다 화면 색감 진하고 뚜렷하게 보이네요. (HDMI 케이블 별매) sRGB 99%라는데, DCI-P3 90% 이상 제품들보다 색감이 덜 쨍해요. 저는 오히려 눈이 덜 피로해서 좋더라고요. 전체적으로 가성비 좋은 모니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