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이뷰 이벤트 참여)
살면서 사본 제일 큰 PC모니터인 (앞으로도 더 큰걸 살 수 있을까??)
G9 Neo 57의 리뷰입니다.
일단 포장박스부터 장난아니게 큽니다. 잠시 줄자로 재본바론 145cm 수준.
아무리 중고판매시 박스가지고 있는게 낫다지만 얘는 그건 무리같습니다.
(그냥 쿨하게 박스 버리고 필요하면 삼케플 서비스에 기대는 걸로)
박스 내부 사진입니다. 모니터의 가로폭은 체감상 한 124cm 정도.
설치기사분께서 지지대 고정중이십니다.
설치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보면뭐... 그냥 짱크다는 말밖엔;;
참고로 저 책상의 크기는 가로 150cm, 세로 75cm 정도입니다.
모니터 지지대 뒤편을 책상끝에 거의 다 붙이면 저정도 공간 나옵니다.
이걸 설치하실때 하나 주의점이 있는데,
모니터의 DP 케이블 결착부가 좌측 뒤편에 있다는 점입니다.
동봉되어 있는 DP 케이블이 1m 길이밖에 안나와서(이미 많은 클레임 제기, 기사분도 알고있음)
번들케이블을 쓸 경우 본체 설치위치에 상당한 제약이 있습니다.
모니터의 최대해상도(7780 * 2160)에 따라 엄청난 전송량을 케이블이 감당해야 하므로,
더 긴 케이블을 따로 살 때도 어느정도 지출이 있다고 하는군요.
딱봐도 번들케이블 굵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제가 전에 썼던 모니터가 G9 934(49인치 32:9 모델)이었는데, 걔는 평범한 DP케이블이었어요.
암튼 설치를 했으니 테스트를 해봐야겠죠.
다들 아시는 그 게임입니다. 해상도빨 무시무시합니다..
4080인데 풀옵따위는 그냥 머리속에서 지웠습니다.
DLSS균형, 중상옵션타협, FG 키면 대충 100fps 와리가리.
그전 G9 934 대비 그래픽부하도가 거의 2.3배?는 되는거같습니다.
요거는 32:9 영상. HDR켜져있어서 꽤 쨍하게 나오네요.
이제 한두시간 켰는데, 총평을 해보자면
- 아 끊겨도 이거말고 딴모니터에서는 겜 못하겠다(개쩔...)
- G9 49인치(32:9) 모델에서 상하가 얇아서 아쉬운점이 완전히 해소된다
- G9 49인치에서 글자크기가 다소 작던 점도 해소된다 (화면이 확실히 크기때문)
- 지지대가 크고 무거운 대신, 잘 버텨주고 튼튼하다. 화면 돌리고 위아래 움직일때 안정감 큼.
- OLED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색감은 양호한편. 번인걱정 없는것도 장점
- 다만 49인치가 OLED 색감, 저발열, 가벼운 무게 면에서는 다소 우위
- 곡률이 1000R이라서, 의외로 책상 깊이를 많이 먹는다. 45cm 정도는 잡아야 하는듯.
사기전에 왜 이런걸 사야되냐고 혼내던 와이프가
설치된걸 보더니 인정해줬습니다. 이상 간단 사용기를 마칩니다 꾸벅
(부작용. 그 와이프가 겜한다고 자리에서 한동안 안일어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