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많은 노트북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전통 강자였던(?) Intel CPU도 있고 최근에는 대세인 AMD CPU, 그리고 

Apple Silicon 으로 시작한 ARM CPU.

아주 오래전 크루소 CPU를 생각하고 선덕선덕한 마음에 뛰어가 M1 Air를 샀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잦은 외근과 큰 노트북을 싫어하는 저는 노트북을 매년 사보는 불행한 취미가 있습니다. .. 

최근 2년 사이에 M2 Air 13인치(10core 16GB 512모델), 15인치(10core 24GB 512모델), 

서피스 프로 11(Snapdragon X Plus, 16GB, 256모델)을 사용(전시)하고 있는데요. 

2025년이 되면서, 갤럭시북 5프로 14인치(Intel Ultra5 226V, 16GB, 256모델)을 구매했는데요. 

CES에서 발표된 A14의 가벼운 무게와 ARM CPU에 다시 마음이 끌려 출시만 기다렸는데, 

조용히 출시 했더라구요. 

사실 가격에 조금 망설인 데다 이미 갤럭시북을 구매한터라 조금 망설였지만, 

망설임은 배송을 많이 늦췄네요. ㅎ

당연히 결국 구매를 했습니다. 

갤럭시북에 만족을 못한 것은 아니지만, 약간의 무게 차이와 서피스에서 만족한 ARM CPU를 

다시 써보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져서 구매를 했는데요. 

저는 주로 기본 모델을 구매하기에 이번 Asus Zenbook A14의 경우에는 CPU와 화면, 그리고 베터리 크기가 다른 모델들과 다른 것을 보고 조금 걱정했습니다. (가격차이도 상당했죠)

해외 Youtube나 국내에도 기본 모델의 화면정보가 없더군요.

CPU는 다운그레이드 된 보급형이 되었고, 베터리는 옵션으로 70Wh로 변경하는 형태라
주로 문서작업을 하는 저에게는 기본형으로도 충분해서 화면만 몸으로 체험하자는 느낌으로 

구매했습니다. 

구매하기 위한 소중한 마음가짐이 복잡하게 들어 갔는데요. 

박스는 매우 빠르게 분해하고, 추가로 주는 마우스 하나와 본 박스가 들어있습니다.  

Asus 특유의 위로 들어주는 구성은 아니지만 잡아서 들기에는 좋습니다. 

하지만 박스는 중요하지 않죠. 

노트북은 상당히 작습니다. 그리고 이쁩니다. 영상으로 볼때는 투박했는데 너무 이쁩니다. 

그리고 다른 것보다 너무 가볍습니다. 

특히 노트북 상판을 들어 올릴때 그 설명할 수 없는 가벼움!!

그리고 매우 부드럽습니다. ( 솔직히 한창 쓰다가 힌지에 장력이 떨어질까 걱정될 정도 )

900g이 안되는 무게는 이전에 그램 14를 사용할 때의 충격보다 큽니다. 

훨신 가벼운 느낌이에요. 감촉도 너무 다릅니다. 

상판은 살짝 조약돌 느낌, 하판은 투박한 중급기 정도의 노트북 느낌입니다. 

성능이야 모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물론 다운그레이드 된 Snapdragon CPU이다 보니 더 성능에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크지만, 

베터리 타임이 더 길어질 것이기에 나쁘지 않다 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제가 가진 모든 랩탑들은 게임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13, 14인치 대의 크기에 외장 그래픽카드가 없는 기본 모델들이기 때문 입니다.

주로 워드, 파워포인트, 콘솔프로그램 등등과 메신저들만 사용하고 있는 환경이고 대신 웹브라우저를 3, 40개 탭을 사용 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설치하고, 12시간 정도 베터리 상태로 뒀는데 10%정도 남더군요!! 

( 화면 안끄고 절전 안하고 밝기 최대로 입니다. )

정말 불과 얼마전 까지는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MyASUS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한번 해주고 보유한 랩탑들과 걱정되던 화면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제일 오래된 M2 Macbook Air입니다. 이전부터 화면은 소니와 함께 애플 제품들이 정말 좋았었죠. 

지금도 여전히 너무나 좋습니다.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딱 봐도 선명하네요. 

키패드의 문자들도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Asus A14도 나쁘지는 않네요. 크기는 비슷하고 

무게는 당연히 A14가 가볍습니다. 

발열은 비슷하고, 하판은 맥북은 플랫해서 아랫부분이 낮은 A14보다는 랩탑에 조금더 다가선 느낌입니다. 

터치패드는 크기는 이제 우열을 가리기 힘드네요.

넓은 것은 좋지만, 오타를 조심해야 하는데 둘다 오타가 잘 안나는 구역에 있습니다. 

ESC키가 A14가 좀 작은 것이 단점이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키압은 거의 비슷한데 A14가 좀더 단단합니다. 

살살누르면 키가 가끔 안눌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한달전에 구매한 갤럭시북 5 프로입니다.  

코파일럿 키와 방향커서, 펑션키들의 배열이 아주 비슷합니다. 

화면 밝기는 A14가 조금(?) 어둡지만 갤럭시 북이 화면이 너무 뛰어나서.. 비교하기 조금 

미안하네요. 

A14도 OLED 모델로 샀으면, 아마 비슷하지 않았을까요? 

갤럭시북은 웹브라우저를 많이 띄우면 프리징이 발생을 조금씩 하기 시작하는데요. 제것만 그런지는 알 수가 없네요. 특히 이상하게 스타벅스에서 계속 네트워크가 끊어집니다. 

발열은 A14가 압권이에요. 

처음 셋팅 할 때 빼고는 아주 조용합니다. 차갑진 않지만 미지근 정도에요.

화면은 같은 크기이지만, 갤럭시북의 디자인상 좀더 커보입니다. 

가장 비교를 많이 하게 되는 서피스 프로 11입니다. 

키보드가 없는 제품이라 따로 들고 다니는 편인데요. 

A14는 키보드를 뺀 서피스 프로와 무게가 비슷합니다!!! 

정말 놀라운데요. 너무 만족스러워서 .. 서피스는 방출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 두 제품의 큰 차이는 별로 없는데요. 

발열과 사용성 정도가 되겠네요. 

서피스 프로 11의 기본 모델은 화면이 조금 흐릿합니다. 

지금 보기에도 둘이 비슷해 보이는데요. 실제로 보게 되면, 서피스가 조금더 흐릿합니다. 

하드웨어 명가 MS를 생각하면, 의외지만 상위 모델들은 매우 선명하니.. 화면을 생각하시면 서피스는 상위모델을 추천 드립니다. 

발열은 팬이 달린 A14의 압승입니다. 특히 충전을 하고 있는 사이에는 서피스프로는 이게 무슨일 인가 싶을 정도로 온도가 올라갑니다. 

( 물론 예전 핫팩노트북들 처럼은 아니지만, 상당히 올라갑니다. )

터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면을 보는 용도와 간단한 사용으로는 서피스가 최고지만, 그런 사용이 없다면, A14가 훨신 좋습니다. 

서피스 프로에 쓰인 Snapdragon Plus는 A14에 쓰인 다운그레이드 Snapdragon과 비교해서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기존의 랩탑들과 비교를 해봤는데요. 비교 외에 장단점은 없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제일 많이 알려진 ARM CPU의 단점은 특정 프로그램이 안된다 혹은 느려진다.. 

는 사실 저는 크게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것들이 워낙 적어서 인지 잘 돌아갑니다. 

( 인터넷뱅킹, 세무, 관공서 처리 등등은 휴대폰으로 하고 있습니다. )

ChatGPT(유료)를 사용하고 있는데, 코파일럿 보다는 좋은거 같아요. 한번씩 비교용으로 사용 합니다만은 코파일럿의 사용빈도가 낮습니다. 

웹 브라우저를 Chrome을 사용하는데요. 메모리의 대다수를 차지 하기 때문에 

어떤 랩탑을 사용해도 매우 힘들어하네요. 

외장 모니터는 요즘 4K를 많이 사용하실 텐데요. 

위의 4종 랩탑 모두 많은 발열과 베터리 소비가 생깁니다. 

물론 2시간만에 꺼지는 정도는 아니지만, 단독으로 사용할 때의 베터리 사용시간을 생각한다면 

정말 빠른 소비가 됩니다. 

스피커는.. 어음.. 기대 하시마시고.. 이어폰잭은 사용에 의의를 두시기 바랍니다. 

다른 랩탑들과 비교로 아주 짧게 사용기를 적어봤는데요. 

아직 일주일도 다 사용해보지 못한 상황이라 기존 랩탑과의 비교로 작성해봤습니다. 

(오늘 사용중에 Logitech MX Anywhere2s가 계속 멈추는 현상이 있었지만.. )

낮은 발열과 편한 화면 장시간 사용가능한 베터리는 정말 발군이었습니다. 

 충전도 매우 빠르고 최근에 없던 1Kg 이하의 랩탑은 A14로 종결 될 것 같네요. 

AS 갈일만 안생기면 완벽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