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랜기간 멤브레인 키보드만 사용하다 어깨 불편으로
텐키리스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왕 사는거 내 롤티어의 주 원인인 멤브레인 특유의 응답속도도
개선 할겸
기변 목적인
속도 개선의 기계식
마우스 위치 개선의 텐키리스
소음최소화의 스테빌라이저 흡음
VR에 같이 쓸 요량의 무선지원
그리고 5만원 아래로
이렇게 5가지의 조건 중 엔터키 모양부터 기존 키배열이
동일한 제품이 별도의 적응 스트레스없을 것 같아 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일단 매니아분들이 주목하는 키감은 쥐뿔도 모르는데다 관심도 없어서 생략
다만 3시간 정도 사용해 보니 이전 멤브레인 키보드보다 피로도가 있다는 점
기계식 특징인지 키의 10%정도만 눌려도 입력되는 감각이 기존의 멤브레인과 달라
적응하는데 얘를 좀 먹을 것 같습니다.
장점은 확실히 멤브레인 쓰다 이걸 쓰니 입력속도 체감 확 옵니다.
와 이것 하나만으로도 잘 샀다는 생각이 들고
각도와 텐키리스 덕분에 오른쪽 어깨와 손목들이 편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은
배송온 키보드를 열어보니 방향키 하나가 빠져서 안에서 뒹굴거리며 왔었는데
키보드 몸통에 윤활 흔적과 스크래치가 ㅡ.,ㅜ
스크래치는 침으로 닦으니까 지워지는데 윤활은 안지워지네요
어차피 다이소 키스킨 잘라 사용할거라 상관없지만
개봉감 예민한 분들은 고려할 부분 같습니다.
그리고 Fn+P를 누르고 있으면 숫자에 LED까 떠서 충전률 표시해준다는데
잘못 이해하고 있는건지 안뜨는거 빼곤 다 정상작동 했습니다.
개인적인 첫 기계식 키보드 소감으론 4만원쓴 것 치곤 그냥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