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며칠 전에 구입한 노트북 리뷰입니다.

외부에서 작업하기 좋은 가벼운 노트북을 찾다가 이번에 발견한 아주 황금같은 노트북이죠.

인텔이나 AMD가 아닌 Arm 계열 노트북인데, 이 놈이 진짜 가볍고 성능도 기똥찹니다.

이름하야 ASUS 젠북 A14 UX3407QA-SB296W 입니다.

가벼운 무게에 놀라운 성능, 거기다 엄청난 가격에 요즘 난리가 난 바로 그 모델이죠.

1. 배송 포장상태

지난 화요일 드디어 주문했던 노트북이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일단 배송상태부터 체크해 보겠습니다.

꼼꼼에어팩 포장을 추가하지 않고 기본 포장으로 주문했는데도 아주 꼼꼼하게 잘 포장해 주셨네요.

사은품으로 마우스까지 들어 있고, 포장에서부터 기분이 참 좋게 시작합니다!

2. 언박싱 고고!

이제 제품박스를 열어 보겠습니다.

본체가 들어있는 박스와 충전기가 보이고, 본체 박스를 열어보면 노트북과 메뉴얼이 있습니다.

젠북 A14 UX3407QA는 두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그레이와 자브리스키 베이지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 아이슬란드 그레이를 시켰습니다.

시크한 그레이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사진상에서 보든 약간 푸른빛이 도는 것이 청색에 가까운 그레이 색상입니다.

쿨톤이네요. ^^;;

3. 무게는 단지 899g

진짜 젠북 A14 UX3407QA A14의 아주 강력한 특징이자 장점은 바로 무게입니다.

제가 구입한 모델의 경우 배터리가 48wh로 70wh보다 더 가벼운 모델입니다.

900g도 채 되지 않는 무게지요.

현존하는 14인치 노트북 중에 가장 가볍습니다.

가볍다고 소문난 LG그램보다 더 가볍습니다.

4. 표면느낌

표면은 상당히 오묘합니다.

대부분의 가벼운 노트북이 플라스틱의 코팅질감이라 특유의 플리스틱 느낌이 나는데 이건 플라스틱도 아니고 그렇다고 메탈느낌도 아니라 신기합니다.

ASUS 젠북 A14 UX3407QA-SB296W는 겉으로 보기에는 메탈의 느낌이지만 감촉은 종이질감처럼 따듯한 감성이 느껴집니다.

진짜 종이를 만지는 느낌이 그대로 납니다.

손끈에 쓸리는 느낌이 기존 플라스틱 노트북이나 메탈 노트북과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이건 ASUS가 자체 개발한 celarulminum 소재로 뛰어난 강도와 회복탄련성을 구현했다고 하네요.

거기다 묘하게 하이테크적인 느낌과 따뜻한 감성까지 더해 독특한 디자인을 이끌어냈습니다.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이 된거죠.

5. 다소 아쉬운 화면크기

화면크기는 14인치로 최근 노트북의 경향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성이라는 측면에 봤을때는 상당히 메리트를 가집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가지고 있는 LG그램16과 나란히 놓고 찍은 사진인데 이렇게 놓고 보니 16인치와 14인치의 크기가 비교가 되죠?

6. 작동테스트

전원을 키면 윈도우 설정과 업데이트를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약 15~20분 정도가 소요되었네요.

윈도우까지 잘 나오는 걸 보니 상당히 좋습니다. 아직 불량은 보이지 않네요. 뽑기운이 좋았습니다.

7. 생각보다 놀라운 화질

이제 젠북A14가 자랑하는 화질을 살펴보겠습니다.

젠북은 명성대로 화질이 또렷하고 상당히 깨끗했습니다. 

확인해 보니 이건 OLED가 아니고 980g 모델부터 OLED라고 하네요. 

그래도 화질이 좋습니다.

사실 달라봤자 얼마나 다르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화질이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8. 눈이 편안한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

특별히 블루라이트 차단 부분에서도 상당히 자연스럽게 색보정이 이루어져 눈이 편했습니다.

LG그램과 비교했을 때도 같은 페이지를 찍어본건데 확실히 차이가 느껴지시죠?

별도의 세팅을 하지 않았는데도 자동으로 청색광이 잘 차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8. 생각보다 너무 좋은 음질

제가 진짜 깜짝 놀랐던 부분은 스피커입니다.

사실 상품페이지에서도 그렇고 스피커 음질에 대해 그렇게 신경써서 홍보를 하지 않았거든요.

ASUS 젠북 A14 UX3407QA-SB296W에서 유투브를 틀었습니다. 

기대이상의 음질에 깜짝 놀랬네요.

그런데 영상을 틀고 음악을 틀어보니 왠걸 음질이 너무 좋아 이거 노트북 스피커 맞나 했다니까요.

오히려 훨씬 비싼 LG그램보다 스피커 성능이 좋아 ASUS가 진짜 이를 갈고 만들었구나 싶었습니다.

9. 오래가는 베터리 : 최대 20시간 사용가능

제가 구입한 모델은 젠북 a14중에서도 배터리 요량이 작은 48wh 모델입니다. 

대용량 모델의 경우 70wh로 최대 32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48wh모델은 최대 20시간이라네요.

하지만 실제 사용환경에서는 그 정도는 어렵지만 48wh 모델의 경우 10~12시간은 너끈히 버팁니다.

충전기 없이 하루종일 들고 다닐 수 있죠.

10.  마이 데스크셋업

젠북으로 저의 데스크셋업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럭저럭 나쁘지 않죠?

젠북a14 + 32인치 + 15인치 + 10인치로 구성된 셋업입니다. ㅎㅎㅎㅎ.

[총평]

사실 아직 노트북을 오래 사용해보지 못하여 디테일한 리뷰를 못해 아쉽습니다만 3일 동안 사용해보니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여러 특징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 899g의 무게와 최대 20시간 오래가는 배터리

- 가격대비 뛰어난 화질과 블루라이트 차단기능

- 생각보다 너무 좋은 스피커 품질

- 예쁜 디자인, 뛰어난 마감품질, 견고한 외관

- 이 모든 성능의 노트북이 단돈 99만원!

사실 젠북 A14 UX3407QA-SB296W의 강력한 특징은 바로 가격입니다.

물론 요즘이 아카데미 시즌이라 각 회사별 노트북을 저렴하게 파는 이유도 있겠지만 이정도 성능에 100만원도 안되는 가격이라면 이건 진짜 말이 안되거든요.

그걸 ASUS가 만들어 낸거죠.

노트북이 범람하는 시대입니다.

2024년의 저는 LG그램을 선택했지만 2025년의 저는 ASUS 젠북을 선택했네요.

이제는 만족하며 사용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달사용후기도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