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LG의 W2361V-PF 모니터가 근 15년의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접촉 불량과 화면에 하얀색 줄이 점점 생기기 시작하던 관계로, 새 모니터를 알아보던 중 '알파스캔'이라는 브랜드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변 지인들이 쓰던 브랜드이기도 하고, A/S도 괜찮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검색을 해보니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정가가 30만원인 제품을 23만원대에 판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비교군인 LG의 32GS60QC는 가격은 거의 동일했으나, 패널이 VA인 관계로 탈락시켰고, 결국 알파스캔의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배송을 받아서 롱텀 사용기는 적지 못합니다만, 일단 당연하게도 제가 쓰던 모니터보단 훨씬 선명하고, 훨씬 넓습니다. 그리고 발열이 생각보다 매우 적다는 점도 꽤나 놀라웠고요. 현재 PC는 DP 포트를 지원하지 않아서 아직 180hz를 전부 다 써보지는 못하고 있는데, 곧 PC를 바꿀 예정이라 이 모니터의 성능을 게임을 하며 온전히 다 쓸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한 주입니다. 가격 착하고, 배송 빠르고, 가볍고, 발열 적고, 제가 원하는 조건은 다 충족시킨 것 같습니다. 저처럼 2~30만원대의 모니터를 알아보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제가 구매한 제품이 아니더라도 알파스캔 모니터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