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강의를 듣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기존 노트북 화면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꼈다. 강의를 보면서 동시에 노트 정리를 하거나 추가 자료를 검색하려면 더 넓은 화면이 필요했다. 그래서 새로운 모니터를 알아보던 중 크로스오버 27GSA9 모델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보고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이 제품은 27인치의 넉넉한 화면 크기와 180Hz의 높은 주사율을 제공하여 게임뿐만 아니라 영상 감상, 문서 작업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에 적합해 보였다.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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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Hz 고주사율 및 1ms 응답속도: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FPS 게임을 즐길 때 매우 만족스럽다. 화면이 부드럽게 움직여 몰입감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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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색역과 HDR 지원: sRGB 142%, DCI-P3 98%를 지원하여 색감이 생생하고 자연스럽다. 영상 감상 시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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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ptive Sync 지원: AMD FreeSync 및 NVIDIA G-Sync Compatible 기능 덕분에 화면 찢어짐(Tearing) 현상이 없어 게임할 때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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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입력 단자 제공: HDMI 2.0과 DP 1.4 포트를 제공하여 PC뿐만 아니라 콘솔 게임기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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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이 정도 스펙을 갖춘 제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어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
아쉬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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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기능 제한적: 기본 제공되는 스탠드는 틸트 기능만 지원하여 높이 조절이나 피벗 기능이 없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75x 75mm 베사홀이 있어 모니터 암을 사용하면 해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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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D 해상도: 27인치의 크기에서 FHD 해상도는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 근거리에서 텍스트를 볼 때 약간 뭉개지는 느낌이 있지만, 일반적인 사용에는 큰 문제는 없다.
모니터를 설치하고 처음 켰을 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화면의 선명함과 부드러움이었다. 180Hz 주사율을 처음 접해본 터라 기존 60Hz 모니터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확연히 느껴졌다. 인터넷 강의를 보면서 동시에 문서를 작성할 때 화면이 넓어 편리했고, 색감도 눈에 편안해서 장시간 사용해도 부담이 적었다. 게임을 할 때는 특히 만족도가 높았다. FPS 게임에서 화면 전환이 빠르고 부드러워 상대적으로 반응 속도가 빨라졌다고 느꼈다. Adaptive Sync 기능 덕분에 프레임 드랍이 발생해도 화면 찢어짐 없이 안정적인 게임 환경이 유지되었다. 영상 감상 시에도 색감이 뛰어나 콘텐츠를 감상할 때 더욱 생동감 있는 화면을 경험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이 가격대에서 이 정도 성능을 제공하는 모니터는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고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를 원하거나, 게임과 영상 감상, 문서 작업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모니터를 찾는다면 크로스오버 27GSA9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