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도는 INWIN 707 케이스와 잘만850 파워를 곁들인 슬리퍼 빌드를 한번 해보고자~
가성비 좋은 부품을 고르기 시작했다.
여기서 잠깐 상식? 슬리퍼 빌드란?
국내 한정 '유부남 에디션'으로 불리는 것으로
구형 케이스에 최신 사양을 박아 넣는 자동차나 게이밍 PC등을 의미한다.
사실 와이프를 속이기 위해 당근에서 싸게 사왔다는 구라형 PC를 말한다.
하지만 나는 더욱더 철저하게 RGB등의 갬성 등도 배제해서
이게 안에를 봐도 새 부품인지 티 안나게 만드는 빌드를 꾸며보기로 했다.
B650 칩셋이지만, PCIE 5.0을 지원하는 컬러풀 배틀 보드~~
(알고 보니 B650칩셋 보드들도 거의 다 지원하는 것 같다.)
하지만 컬러풀 보드가 매우 궁금해서 질러본다. DRMOS 660A VCORE출력도 맘에 든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60151763
7700XT는 몬헌 증정으로 가성비가 훌륭해졌다!!
거기다가 파워컬러 제품이 가장 싸다~ 6800과 거의 근접한 가격~~거기다 쿠팡~~
https://prod.danawa.com/info/?pcode=64297904
▼ 자 오늘의 주인공들이다!!
사용하던 7600 CPU를 재활용 예정이다.
▼ 방열판은 없지만 랫치 형태의 SSD 걸쇠가 있다.
▼ CPU쿨러팬, AIO펌프등은 상단에 몰려 있다. 램슬롯 옆의 빨간색 부분이 CPU쿨러팬이다.
▼ 수냉 교체후 봉인해 두었던 AG620도 다시 꺼내고, 시금치 삼성램도 잘 장착해준다.
VGA슬롯도 2개다 스틸 아머 형태이긴 하다.
▼ 파워컬러 7700XT까지 장착!!
2팬 2슬롯 제품이고 8핀 2개 장착이기 때문에 라데온의 경우,
구형파워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7800XT도 고민하긴 했으나 슬리퍼 빌드에겐 과분...
나중에 9700XT 싸지면 꼭 노려볼 예정이다.
▼ 어디 컬러풀 바이오스 한번 볼까?
DEL키를 입력하면, 바이오스 진입이 가능하다.
바이오스는 최신 1011 버전으로 설치했다.
차이나 홈페이지만, 한글도 지원한다.
https://en.colorful.cn/kr/home/Product?id=04bde3ac-18d9-4aa2-8ef2-54cab8e9b787&mid=84
▼ ADVACED 메뉴 : 오버클럭이나 PBO세팅이 가능하고,
CHIPSET 메뉴 : PCIE설정이나, 내장그래픽 설정등이 가능하다.
바이오스 설정은 생각보다 심플하게 직관적인 편이다.
▼ 자 이제 QHD에서 7700XT 성능 체감 한번 해 보자~ 먼저 오공 테스트이다.
프레임생성 및 높음 FSR 품질에서 평균 123FPS이다.
▼ 몬헌 와일즈 프레임 생성 없이 높음옵션 / FSR, 품질 일때 프레임은?
평균 71fps 정도이다.
▼ 같은 높음 옵션에서 프레임 생성 기능만 키면,
평균 126fps 으로 확 늘어난다. 오 굿!!
▼ 벤치마크보다 실제 게임에서 프레임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있어서, 직접 플레이 해 보았다.
첫 몬스터인 차타카브라를 잡고 나서의 모습이다.
110~115 fps으로, 소폭 떨어지긴 했지만 크게 차이 나진 않는 모습이다.
▼ 즐겨하는 디아4는 매우 높음 / FSR, 품질에서 거의 144fps 을 잘 유지해준다.
▼ 마무리~
1. 컬러풀 중국 제조 보드라 걱정했는데, 15만원대 보드중 나름 괜찮은 것 같다.
일괄 설치 SW가 없어 좀 불편하긴 했는데 AMD 공식 칩셋 드라이버 설치하면 이것도 큰 문제점은 없다.
2. 7700XT는 현시점 QHD용 가성비가 가장 괜찮은 것 같다.
스팀, 콘솔 패키지 위주면 몬스터 헌터도 주고 가격도 매우 착하다.
드라이버 이슈가 걱정된다면, 미니멀이나 드라이버 ONLY로 설치하고 게임 프레임은
윈도우바를 이용해서 측정하면 충돌이슈도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