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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뚜버기 PaPa입니다.
LG가 음향 분야에서 will.i.am(이하 윌아이엠)과 협업하여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입니다. 지난 4월 7일,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열린 LG xboom by will.i.am 브랜드 데이에서는 파티 스피커와 휴대용 스피커 등 다양한 신제품이 공개되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윌아이엠과 LG가 함께 개발한 xboom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먼저 LG의 xboom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LG는 1959년 국내 최초로 라디오를 출시한 이후 오디오 기술 혁신을 꾸준히 이어온 기업입니다. 그동안 LG는 제품마다 특색 있는 오디오 밸런스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에는 윌아이엠과 협력하여 더 일관성 있고 균형 잡힌 사운드 튜닝을 완성하고자 합니다. xboom의 목표는 음악을 들으면서 춤추고 싶은 감각적이고 흥겨운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xboom이라는 이름은 LG가 오랜 시간 사용해온 만큼, 이번 브랜드 데이를 통해 다시 한 번 새로운 붐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습니다. 행사에는 윌아이엠의 열정적인 협업과 LG 음향 부서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습니다.
행사장은 영등포구 선유로에 위치한 LG 그라운드220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곳은 LG가 다양한 행사는 물론 자사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으로,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입장권과 행사 식순을 받아들고 행사장에 들어서니 저녁 시간에 맞춘 특별한 선물이 제공되었습니다. 고급스럽게 포장된 xboom by will.i.am의 식사를 받은 뒤 행사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제가 일찍 도착한 덕분에 이미 K팝 입덕 투어와 윌아이엠 촬영이 진행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찰영이 끝나고 본행사가 준비하는 동안 시간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그라운220 외부에 위치한 라이프공간에서 행사 준비과정을 지켜보면서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을 먹었는데, 반만 먹었는데도 너무 배가 부르더라구요. 배고프면 행사에 집중하지 못하니 정말 열심히 맛있게 먹는 동안 오늘의 행사를 참여하기 위한 많은 분들도 함께 식사를 하셨습니다.
본격적인 체험 행사가 시작되었을 때, 제품마다 데스크가 마련되어 있었고, 출시 과정에 참여한 엔지니어들이 직접 제품을 설명하며 개발 장점을 소개했습니다. 제품의 탄생 비화를 들을 수 있어 흥미로운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xboom 라인업은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미 출시된 Buds 외에도, 새롭게 선보이는 메인 제품은 Grab, Bounce, Stage 301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xboom line-up
[Grab] 최대 20시간 사용 가능/ 배터리 내장형/ IPX67방수 등급/ 우퍼와 트위터로 구성
먼저 소개할 제품은 LG의 Grab입니다. Grab을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이 JBL의 플립일 텐데요. 실제로 엔지니어분들도 플립의 디자인을 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다양한 시안을 고려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음악을 즐기기에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원통형이라는 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플립 외에도 많은 원통형 제품이 있지만, LG Grab은 음악 감상을 위한 휴대성에 특별히 초점을 맞춘 제품입니다.
Grab은 좌우에 장착된 밴딩을 통해 허리띠, 자전거, 가방 등 어디에나 손쉽게 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차량용 컵홀더에 딱 맞는 사이즈로 제작되어 캠핑이나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높은 휴대성을 자랑합니다.
행사장 데스크에는 각 제품의 제작 과정과 시나리오가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Grab 역시 다양한 재료와 디자인을 테스트한 결과물이었습니다. 소리를 방출하는 울림판에 사용된 신소재를 직접 만져보니,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많은 고민과 노력이 담겨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Grab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스트랩이었습니다. 스트랩은 언제든지 풀거나 설치할 수 있어 어디에나 걸거나 고정할 수 있는 다목적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원통형 디자인은 차량과 자전거의 컵홀더에 완벽히 호환되는 크기를 가지고 있어 사용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이처럼 열정을 다해 탄생한 Grab의 완성품은 별도의 데스크에서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이곳에서는 Grab의 성능과 디자인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Grab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시간 사용할 수 있는 내장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배터리는 교체 가능한 설계로 제작되었습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서비스 센터를 통해서만 배터리 교체가 가능합니다.
상단에는 다양한 컨트롤 버튼이 배열되어 있으며, 전면에는 20W의 우퍼와 10W의 트위터가 배치되어 총 30W 출력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고출력 사운드는 IP67 등급의 방수 성능과 결합되어 어디서든지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손에 쥐기 편리하며, 어디든 휴대 가능한 Grab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동반자가 될 만큼 인상적인 제품이였습니다.
[Bounce] 최대 30시간 사용 가능/ 분리형 배터리/ IPX67방수 등급/ 우퍼 x 1와 트위터 x2, 패시브 라디에터 x2로 구성
이제 xboom x will.i.am의 대표 사진을 장식했던 Bounce(이하 바운스)를 소개합니다. 바운스는 그랩에 비해 크기가 다소 큰 스탠다드형 제품으로, 그랩과는 다른 방식의 밴드가 추가되어 어깨에 메고 다니거나 한 손에 끼고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바운스는 외부 활동용 제품에 더 가까우며, 스탠드형으로 제작되어 캠핑이나 가정에서도 사운드바처럼 활용할 수 있는 휴대형 사운드바입니다. 바운스는 다양한 형태로 설계된 후 will.i.am과 협력하여 최종 현재의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분해 전시 데스크에서 자세히 살펴보니, 하단에는 분리형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고, 전면에는 30W 우퍼 1개와 좌우에 각각 5W 트위터 2개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상단에는 패시브 라디에이터 2개가 배치되어 있으며, 이 라디에이터는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져 음량에 따라 춤을 추는 듯한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줘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 모습은 청음공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으니 다시 다루겠습니다.
바운스는 그랩보다 10W 높은 출력(총 40W)을 자랑하면서도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0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분리형 배터리는 언제든 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지만 방수를 위해 교체하기 위해서는 공구가 필요합니다.
will.i.am이 메인으로 선보인 바운스는 xboom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제품으로 보입니다. 그랩에 비해 크기는 크지만, 음량과 배터리 성능이 월등하여 바운스 하나만으로도 집안에서는 훌륭한 음질을 제공하며, 활용도가 다양해 보입니다.
[Stage 301] 최대 12시간 사용 가능/ 분리형 배터리/ IPX4방수 등급/ 우퍼 x 1와 미드레인지 우퍼 x2로 구성
이제 가장 큰 Stage 301 파티용 스피커입니다. 우퍼 1개와 미드레인지 우퍼 2개로 120W의 고출력을 자랑하며, 트위터 없이도 고음 대역의 밸런스를 잡은 제품입니다.
Stage 301(이하 스테이지 301)은 휴대성보다는 파티나 버스킹을 저격한 제품으로 가정에서 사용하기 힘들 정도의 높은 출력을 제공합니다. 스테이지 301 또한 will.i.am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면서 트위터 대신 미드레인지 우퍼 2개를 구성하여 중저음 대역의 발란스를 높이고 고음은 AI 사운드를 기능으로 풍부한 고음대역을 만들었습니다.
스테이지 301도 발란스와 동일한 분리형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20W의 출력에도 최대 12시간 사용이 가능해서 하루 종일 야외에서 사용해도 무난한 성능을 제공하며 필요에 따라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제품 뒷면에는 5.5잭을 지원과 가라오케 기능을 지원하여 마이크를 활용하여 노래를 부르거나, 기타외에 여러기기를 연결하여 앰프스피커를 대용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길거리 버스킹에서 자주 보는 다소 둔탁하고 큰 앰프스피커를 대용하기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120W로 12시간 사용이 가능하기에 행사장이나 강연에 사용성이 매우 좋은 제품입니다. 또한, 가격대가 38만원대로 가성비가 매우 높습니다.
|will.i.am by LG xbomm live soung
xboom의 3종 제품을 알아본 만큼, 청음을 통해 그 성능을 체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xboom 모든 라인업은 아래와 같은 3가지 AI 기능을 제공합니다. 음악에 맞춰 효과를 제공하는 AI 사운드, 공간을 인식하여 알맞은 음향을 제공하는 공간인식 사운드, 순수한 스피커를 넘어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AI라이팅까지 3가지 AI기능을 청음과 함께 경험할수 있었습니다.
또한, xboom 3종은 모두 오라캐스트(Auracast)를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기종에 상관없이 여러 디바이스에서 동시에 소리를 재생할 수 있어, xboom을 소유한 사용자들이 모이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파티 공간을 만들어내어 춤추고 싶어지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청음 영상에서 그랩부터 바운스까지, xboom의 풍부한 저음과 중음, 그리고 자연스럽게 울리는 고음의 조화로운 밸런스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라캐스트를 활용해 3대의 기기가 함께 울리는 순간에는 극장보다 더 생생하고 풍부한 대역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는데, 정말 독특하고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바운스는 상단의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저음에 따라 신나게 흔들리는 모습으로 단순히 소리를 듣는 것 이상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며, 저절로 몸이 리듬을 타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will.i.am by LG xbomm Talk
윌아이엠과 함께 하기 전, LG의 가전 역사와 이번 xboom 개발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LG가 여전히 오디오에 진심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xboom의 공통된 3가지 AI 기술과 각 제품 라인업의 특장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메인 토크 시간에서는 윌아이엠과 함께하는 뜻깊은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사회와 통역은 가수 푸니가 맡았으며, 윌아이엠을 중심으로 LG전자 MS 마케팅의 오승진 상무, 그리고 MS 오디오 사업본부의 이정석 전무가 함께 자리했습니다.
토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윌아이엠이 LG xboom에 참여하게 된 계기부터 디자인과 사운드 튜닝 과정까지 흥미로운 탄생 비화를 들려주었습니다. 이후 참여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이번 xboom 제품과 한국 팬들에 대한 윌아이엠의 특별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으며, 한국 가수들과도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하는 등 즐거운 분위기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통역 중 윌아이엠이 직접 만든 번역 앱을 사용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요. 그는 이번 협업을 "아브라카다브라" 즉, 마법과 같은 만남이라 표현하며 짧지만 이벤트 퀴즈 시간과 함께 유쾌한 시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메인 토크가 끝난 뒤에도 윌아이엠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행사 참여자들과 기념 셀카를 찍어주고, 직접 대화를 나누며 자리를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그가 한국 팬들에 대해 얼마나 열정적인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순간이었습니다.
메인 이벤트 중 퀴즈를 맞힌 분들에게는 윌아이엠이 현장에서 친필 사인을 한 기념 티셔츠를 선물로 나누어 주었는데요. 그의 매너 넘치는 팬서비스와 행사 참여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은 세계적인 뮤지션으로서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윌아이엠이 떠난 뒤에도 행사 끝났음에도 열기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전히 체험장에서 xboom 제품들을 체험하며 뜨거운 관심을 이어갔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새로운 LG xboom의 라인업 3종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LG xboom은 윌아이엠과 새롭게 탄생한 만큼 사운드의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라인업으로 탄생하였습니다. 4월7일부터 30일까지 사전 구매를 진행하면 할인도 가능하니, 할인 코드도 챙기셔서 새로운 xboom으로 음악을 즐겨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