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C 단일 케이블로 90W 고속 충전과 4K 60Hz 영상 출력을 동시에 해결하는 점은 물론, 키보드와 마우스까지 연결할 수 있는 허브 기능까지 갖춘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어요. 책상 위에 덕지덕지 붙어 있던 HDMI 케이블, 충전기 어댑터, USB 허브가 사라지면서 작업 공간이 한결 깔끔해진 느낌입니다. 특히 맥북을 열 때마다 케이블을 일일이 연결할 필요 없이 모니터에 꽂기만 하면 바로 작업 환경이 완성된다는 점이 정말 편리하더군요.
27인치 4K 패널의 경우 애플이 공식적으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인정하는 200ppi에는 미치지 않지만, 맥OS의 '보다 큰 텍스트' 옵션에서 1920x1080 해상도(저해상도 X)를 선택하면 4K 픽셀을 물리적으로 2x2로 묶어 처리하는 진정한 2배 스케일링이 적용됩니다. 이렇게 설정했을 때의 실제 픽셀 밀도는 109ppi로, 13인치 맥북 에어의 227ppi 대비 약 48% 수준이지만 문서 작업이나 코딩 시 글자 뿌옇음 없이 선명하게 표시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10만원대 QHD 모니터는 2560x1440 해상도에서 글자 크기 조절을 해도 픽셀 격자 현상이 눈에 띄어 하루만 써도 눈이 침침했는데, 이 제품은 진짜 레티나 디스플레이 사용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부드러운 텍스트 렌더링을 구현해내요.
색감 표현에서는 기존 보급형 모니터와 차원이 다른 성능을 보입니다. 특히 어두운 계조 재현력이 뛰어나서 밤하늘의 별빛이나 영화 속 섬뜩한 어둠 속 디테일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죠. 예전 모니터는 검은색 영역이 죄다 뭉쳐서 '색상 유실' 현상이 심했어요.
모니터암 호환성도 큰 장점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스탠드 대신 NB H100 모니터암을 장착해 맥북 에어 M1과 M3를 연결해 사용 중인데, 화면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목과 허리 피로도가 확 줄었습니다. 특히 모니터 측면에 장착된 USB-A 포트에 무선 키보드/마우스 수신기를 꽂아두면 케이블 없이 깔끔하게 사용 가능한 점이 매력적이에요.
30만원 초반 가격대에서 이만한 성능의 모니터를 찾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 맥북 사용자라면 주저 없이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특히 이전에 저가형 모니터로 고생했던 분들이라면 화면 선명도와 색재현력에서 눈에 띄는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맥용으로 가성비 있게 구매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제품이네요. 색감이 중요하신게 아니라면 콘텐츠 시청에도 괜찮은 색감과 명암비라 집에서 쓰기 딱 좋아보여요. 모니터 뒤에 무드등? 이것도 감성있네요.
무결점 말고 일반 샀는데 정상인걸로 왔네요
지금 사용후기? 이벤트 이거 있어서 적었어요. 2만원 주네요. 원래도 싼데 더 준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