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이 필요해서 여러 제품을 알아보다가 빅터스 16을 쿠팡에서 구매했습니다.
처음엔 사무용 노트북을 알아봤는데, 저는 게임도 하고 영상 편집도 가끔 하다보니 사무용 노트북으로는 성능이 부족할거 같아서 게이밍 노트북을 찾아봤고 빅터스가 가성비 좋은 편이라고 해서 구매했습니다. 노트북은 아무래도 as도 중요하게 봐야 하는데 얘는 1년간 제 과실이어도 as를 해준다고 해서 맘에 더 들었습니다.
색상은 미카 실버라는 색상인데 실제로 보면 어두운 실버톤입니다. 디자인은 굉장히 무난한 편이고 16인치 모델이라 크기는 좀 됩니다. 두께는 크기에 비해 얇은 편이라서 가방에 넣기는 꽤 편했습니다. 무게는 2.3kg이라 하는데 그다지 무겁다는 느낌은 아니어서+카페가 집 가까이에 있어서 크게 문제되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포트는 usb a타입 3개와 c타입 1개가 있습니다. 그래픽 출력은 hdmi 2.1 포트가 있어서 집에서는 모니터랑 연결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3.5mm 오디오 단자와 랜포트가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도 괜찮은 편입니다. 스펙상 300nit에 fhd 165hz 조합인데 밝기는 카페에서 쓰기에도 괜찮았습니다.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라서 롤이나 발로란트 할때 화면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키보드는 풀사이즈입니다. 저는 넘버패드가 없으면 불편해서 있는 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키캡도 일반 키보드만큼 넓고 누르는 느낌도 괜찮습니다. 깊이감이 살짝 아쉽긴 한데 노트북에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실제로 써보면 오타도 거의 안 납니다. 근데 전원 버튼이 딜리트키 옆에 있어서 주의는 필요합니다.
키보드에 마름모 모양 키가 있는데 누르면 오멘 게이밍허브라는 프로그램이 자동 실행됩니다. 이 프로그램을 써야지 mux 스위치를 설정할 수 있는데, 보기보다 기능이 많아서 챙겨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온도 모니터링이나 클럭 모니터링은 당연히 되고 성능 시나리오에 언더볼팅 옵션도 있습니다. 찾아보니까 -0.012v로 많이 세팅하길래 저도 해봤는데 사실 체감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가장 재밌게 쓴건 사람들이 올린 배경화면 모음집이었습니다. 여기서 맘에 드는 배경화면 구하느라 1시간 넘게 뒤적거렸네요. 예쁜것도 많고 신기한것도 많아서 빅터스 사시면 꼭 한번 보세요 시간 잘 갑니다ㅋㅋ
아무튼 만족감 엄청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