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오리 해볼려고 시스템을 Ryzen 9 9950X3D에 RTX 5090이랑 4080을 듀얼로 구성하면서 메인보드를 X870E Taichi로 선택했습니다.
일단 외관부터가 굉장히 고급스럽고, 기어 모양의 RGB 조명이 은은하게 들어오는 게 케이스 안에서 존재감이 확실하더라고요.
PCIe 슬롯 간 간격도 적당해서 5090이랑 4080 둘 다 깔끔하게 장착됐고, 발열 간섭도 없었습니다.
M.2 슬롯 설치도 무공구 방식이라 SSD 추가할 때도 손쉽게 끝났어요.
뭣보다 SSD 슬롯 전부 다 써도 글카 대역폭 이슈없이 작동한다는게 선택에 가장 큰 요소였습니다.
전원부도 빵빵해서 9950X3D 쓰면서도 발열이나 전력 걱정 전혀 없었고, 실제로 풀로드 걸어도 시스템이 아주 안정적이에요.
가격대는 있는 편이지만, 이렇게 고사양 시스템 짜는 데는 확실히 믿음 가는 메인보드라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