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라면 누구나 한 번쯤 "나도 좋은 마우스 하나 장만해야 하나?" 이런 고민 해보셨을 거예요. 저도 그런 고민 끝에 결국 지클릭커 슈퍼히어로 OP200 르캄프 MASTER를 들여왔습니다. 이름부터 뭔가 끝판왕 느낌 나지 않나요? 과연 이름값을 할지 직접 사용해 본 생생한 후기를 공유해 볼게요.
1. 유무선 듀얼 8K 연결, 반응 속도 미쳤습니다
처음 연결하고 테스트해보는데, 유선은 물론이고 무선 연결에서도 반응 속도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특히 전용 리시버로 연결했을 때 8000Hz 폴링레이트의 위엄이 느껴져요. FPS 게임할 때 조준선이 손끝에서 1mm도 안 벗어나는 느낌이랄까요? 과장이 아니라, 마우스를 움직이는 즉시 화면이 따라오는 게 체감됩니다.
2. 전용 충전독, 인테리어 효과까지!
충전독에 올려두면 자동으로 충전되고, 은은하게 빛나는 RGB 조명이 책상 분위기를 확 살려줍니다. 게임 안 할 때도 그냥 눈 요기용으로 마우스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디자인적으로도 정말 잘 빠졌습니다.
3. 7단계 DPI 조절, 게임 장르별로 완벽하게 맞춤 설정
400에서 26000 DPI까지 7단계로 조절 가능한데, 버튼 한 번으로 세팅 바꾸는 게 정말 편리합니다. FPS 할 때는 낮은 DPI로 정교한 컨트롤, RTS나 빠른 화면 전환할 때는 고 DPI로 바꾸니까 마우스 하나로 장르 불문하고 다 커버됩니다. 진짜 다재다능하네요.
4. 배터리 걱정? 안 해도 됩니다
무선 마우스 쓸 때 가장 불안한 게 배터리인데, 300mAh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있어서 1k 폴링레이트 모드로도 최대 40시간 버팁니다. 저는 거의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충전하는 것 같네요. 자주 충전 안 해도 되니 게임 중에 배터리 걱정할 일이 없어요.
5. 전용 소프트웨어로 나만의 커스텀 세팅
지클릭커 전용 소프트웨어로 버튼 설정, DPI를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더라고요. 저는 주로 쓰는 단축키 몇 개를 마우스에 등록해두니 게임할 때나 작업할 때 훨씬 편하더라고요.
6. 휴대성 좋은 초소형 리시버
개인적으로 이 부분도 꽤 만족했어요. 리시버가 정말 작아서 노트북에 꽂아도 전혀 거슬리지 않고, 이동할 때도 주머니에 쏙 들어갑니다. 평소 카페에서 노트북 작업할 때도 사용했는데, 가방에 마우스랑 리시버 챙기기 너무 편하더라고요.
7. PAW 3395 센서… 이건 사기급입니다
FPS 유저라면 센서 스펙에도 민감하잖아요. 이 마우스는 요즘 고급 게이밍 마우스에서나 볼 수 있는 PAW 3395 센서를 탑재했더라고요. 빠르게 휙휙 움직여도 커서가 튕기지 않고 정확하게 따라옵니다. 에임 잡을 때 이 정도면 거의 치트키 아닐까요? 덕분에 최근에 했던 랭크 게임에서 승률이 살짝 올라간 것 같기도 합니다. (기분 탓 아니에요, 진짜예요!)
총평
지클릭커 OP200 르캄프 MASTER, 한마디로 요약하면 게임과 일상 모두를 만족시키는 완성형 마우스입니다. 손목 부담 없는 초경량 설계에 유무선 듀얼 연결, 8000Hz 폴링레이트, PAW 3395 센서까지… 솔직히 이 정도면 현존하는 최고급 마우스 라인업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어요.
지금 마우스 업그레이드 고민 중이라면, 진지하게 한 번 고려해보셔도 후회 없을 거라 자신합니다. 저는 이미 친구들에게 영업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