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캠핑 TV 선택의 고민 끝.
이스트라 팔로미 포터블TV
개인적인 특별한 취미가 없이
시간이 나면 그랜드스타렉스 차량 개조차량을 이용하여 차박이나 캠핑을 하는 것이 유일한
낙으로 삼고 있습니다.
차박이나 캠핑을 가더라도 특별히 음식을 해 먹는 것도 없고,
음악이나 들으면서 멍 때리는 것이 주된 스케쥴이다 보니 한 번씩 TV를 사용할 일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항상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편하게 볼 수 있는 텔레비전이 뭘까 하는
고민 때문에 온갖 포터블TV를 샀다 팔았다, 아주 그냥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먼저 지금까지 사용하였던 차박 TV를 정리해보고
이스트라 팔로미 포터블 24인치 TV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엘지 룸앤TV - 방출
캠핑TV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종류이지만 차량 내 거치가 많이 불편합니다.
큰 크기에 비해서 아래 거치 부분이 얇아서 넘어지기 쉽습니다.
배터리가 없어 전원이 필요합니다. 기본 220v가 필요하고, 반손어댑터를 사용하면 19v로
가능하나 그 또한 파워뱅크가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두번째, 삼성스마트모니터 - 방출
엘지룸앤tv의 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다 거치대가 모니터형이라 가지고 다니기 거추장스럽습니다.
세번째, 엘지스탠바이미고 - 방출 배터리가 있고, 이동이 편리하도록 케이스식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무겁습니다. 아주 무겁습니다. 그리고 바닥 거치되는 부분이 매우 넓습니다. 그러다보니 잡아 먹는 공간이 너무 많습니다. 차박시 엘지스탠바이미고를 사용하면 공간 효율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스탠바이미고를 차량에 올려 놓은 모습입니다.
스타렉스임에도 불구하고, 저 공간을 사용하지 못하니 사용을 포기합니다.
네번째, 코모도미러링TV 전기사용의 제약이 있지만, 시거잭으로도 구동이 가능합니다. 20인치라 공간적 효율성 이외에는 나머지가 너무 스펙이 떨어집니다. 스피커는 듣지 못할 정도라... 20인치의 제약도 큰 편입니다.
거치는 태블릿거치대를 후면에 부착하여 사용하면 쓸만했지만 결국....다른 불편함 때문에 다시 차박용TV를 알아보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결국 이제는 끝이라는 생각으로
이스트라 팔로미 포터블TV로 정착을 해 봅니다
먼저 그랜드스타렉스 차박시 사용하는 사진입니다. 하....만족합니다. 정말 만족합니다. 왜 이제야 나왔는지, 더 빨리 나왔다면 저 많은 TV를 거쳐가지도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 제주도 차박 때 사용한 모습입니다.
아랫 부분이 넓게 되어 있어 안전하게 지지도 잘되고,
무엇보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화질도 좋고, 기본 스피커도 만족할 수준입니다.
블루투스로 스피커 연결도 가능하기 때문에 더 좋은 음질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만,
기존 TV의 음질도 충분히 괜찮기 때문에 대부분은 스피커 연결없이 TV 자체 스피커로
시청을 하는 편입니다.
아시겠지만 연결해서 듣는 스피커가 뱅앤올룹슨 A5라는 스피커임에도
그냥 없이 TV로 들어도 괜찮다는 것으로 생각될 만큼 충분히 음질은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 이제 이스트라 팔로미 포터블 24인치 TV 구입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처음에 와디즈에 올라왔을 때, 바로 이거다, 이건 사야해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기존에 워낙 많은 TV를 사고 바꾸고를 반복했기 때문에
고민만 하다가 와디즈에서 구매할 기회는 놓치고, 아.....꼭 사야지라는 생각만 하고 있던 차에
결국은 구매 버튼을 누르고야 말았습니다.
제가 차박, 캠핑용 TV로 고민하던 문제를 이번에는 해결해보자는 생각으로...
배송이 매우 빠릅니다.
주문하자마자, 배송이 시작되고 다음 날 회사 사무실에 TV와 가방이 도착합니다.
*가방 꼭 사세요. 두번 사세요. 가격 대비 정말 좋습니다. 특히 캠핑과 차박을 하시는 분이라면
먼저 가방 박스부터 개봉을 해봅니다.
우와...이 가격에 정녕 이 퀄리티가 맞단 말입니까?
제가 지금까지 산 캠핑 가방 중에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무조건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TV박스도 열어봅니다.
포장이 꼼꼼하게 되어 있어 파손될 문제는 없습니다.
TV크기는 24인치라 캠핑이나 차박을 다닐 때 딱 좋은 사이즈인 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어댑터와 리모컨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저는 차박용이라 시거잭어댑터도 함께 구입했습니다. 차박을 하시면서 파워뱅크가 있으신 분들은 구입을 추천합니다)
리모컨은 구글 안드로이드TV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이스트라TV를 책상 위에 거치한 모습입니다.
앞면은 버튼과 스피커가 아래 쪽에 위치해 있고, 아래로 갈수록 두꺼워지는 구조라
거치해 놓으면 확실하게 거치되는 느낌입니다.
뒷면입니다. 뒤 쪽은 포터블TV답게 운반이 용이하도록 가죽으로 된 손잡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혹시 다른 거치대를 사용하게 된다면 저 손잡이 부분을 이용하여 별도 구입한 베사판(이스트라TV 스마트스토어 별매)을 부착하여 다른 거치대에 거치할 수 있습니다.
미리 별도로 구매한 무빙스탠드용 베사판을 거치한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저는 외부 사용 목적이라 무빙스탠드는 구입하지 않았고, 별도 스탠드를 구매했습니다)
별도로 구매한 베사판을 손잡이 부분을 풀어 결합한 뒤
별도 구매한 스탠드에 거치한 모습입니다.
차박이 위주라 자주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캠핑용으로 사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스트라 팔로미 포터블TV는 정말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캠핑스탠드 관련 내용은 제일 뒷 부분에 링크해 놓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TV의 측면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위에서 내려오면서 두꺼워지는 구조이고,
아랫 부분은 충분히 TV를 거치할 만큼의 공간을 가지고 있어 안전하게 거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포터블TV의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을 정도의 딱 정당한 너비입니다.
측면에는 사용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HDMI등의 연결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TV의 전원을 넣으면 바로 구글TV 설정 화면으로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앞면 스피커 부분에서 영롱한 소리가 나옵니다.
오옷...스피커고 괜찮네라는 생각이 듭니다.
리모컨을 통한 설정이 시작됩니다. 한국어로 선택을 합니다.
구글TV 설정을 하는 작업이 계속됩니다.
저는 차박 차량 내부에서 구글네스트허브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휴대폰에 구글홈이 설치되어 있어 바로 작업을 시작합니다.
설정 시간은 몇 분 정도 소요됩니다.
설정이 완료되고 나면 이스트라TV 화면에 구글 TV 초기 화면이 나옵니다.
기본적인 프로그램은 다 깔려 있는 상태입니다만,
개인이 사용하는 OTT 중에 설치되지 않은 것이 있다면 앱스토어로 들어가셔서 다운받아
설치하시면 됩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정도가 기본 앱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앱추가를 눌러서 웨이브를 선택하고 추가 설치를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필요한 앱을 설치하시면 됩니다.
저는 웨이브와 티빙, 애플TV를 추가로 설치합니다.
보통 OTT앱들은 구글 TV에서 설정 시 휴대폰앱으로 로그인을 하시면 됩니다.
큐알코드 찍고 휴대폰에서 로그인하면 바로 접속을 할 수 있습니다.
애플TV도 로그인을 해 보고
티빙으로 프로야구 하이라이트도 보고...
속이 후련합니다.
지금까지 고민해왔던 차박TV이 고민을 한방에 해결한 느낌입니다. 적당한 크기, 공간 효율성, 배터리까지....거기에다가 스피커까지
설정화면을 누르면 기본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까지
미리 위에 사진을 올렸지만 저는 필요한 경우 블루투스스피커를 연결하여 사용을 하곤 합니다.
이 정도면 더 바랄게 없습니다.
이제 설정을 마치고 일을 해야 하니 가방에 차곡차곡 넣어 봅니다.
리모건과 어댑터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은 폼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TV까지 거치하면 딱 맞습니다.
앞 뒤 사방 모두 폼으로 되어 있어 캠핑이나 차박시 안전하게 TV를 거치할 수있습니다.
캠핑이나 차박용 TV를 찾고 있으신 분...고민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이거 사시면 됩니다.
위에 말씀 드렸듯이 차박 TV만 여러 개를 사용해 봤지만
개인적으로 이스트라 팔로미 24인치 포터블TV가 종결자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스탠바이미고까지 안 써본 TV가 없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제주 차박시에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였고,
앞으로 필요할 때 자주 사용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