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을 안고 시작! 인텔 코어 Ultra 7 265K & ASUS PRIME Z890-P-CSM 체험단 1주차 미션
평소 PC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아 각종 커뮤니티와 신제품 소식을 찾아보는 것이 취미인데, 이번에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와 ASUS Z890 메인보드 체험단에 선정되어 소중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택배 상자를 받아들었을 때의 그 두근거림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특히 인텔의 새로운 애로우 레이크 아키텍처와 Z890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터라, 이번 체험단 활동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1주차 미션은 새롭게 출시된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를 소개하고, 제가 받은 CPU와 메인보드의 외형 및 주요 특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최신 BIOS로 업데이트한 뒤, 시스템 드라이버 설치 및 최적화 함께 시네벤치 테스트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패키징과 외형
가장 먼저 저를 맞이한 것은 인텔 코어 Ultra 7 265K 프로세서였습니다.
패키지 디자인부터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기존 인텔의 시그니처 컬러였던 파란색 대신, 블랙을 메인으로 한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디자인은 한층 더 고급스럽고 강력한 성능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묵직한 존재감이 느껴졌습니다.
인텔 코어 Ultra 7 265K 주요 스펙
항목 | 내용 |
아키텍처 | 애로우 레이크-S (Arrow Lake-S) |
소켓 | LGA1851 |
P-코어 수 |
8개 |
E-코어 수 |
12개 |
총 스레드 수 |
20개 |
최대 터보 주파수 |
5.5 GHz |
캐시 |
L2 캐시: 36MB, L3 캐시: 30 MB |
PBP-MTP |
125-250W |
내장 그래픽 |
Intel® Arc™ Graphics (Xe LPG) |
NPU |
Intel® AI Boost |
265K는 총 20개의 코어 (8개의 고성능 P-코어 + 12개의 고효율 E-코어)로 20개의 스레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코어 모두 이전 세대 대비 클럭 당 명령어 처리 성능(IPC)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E-코어의 IPC 향상 폭이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어, 멀티태스킹 환경에서의 효율 증대가 기대됩니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P-코어에서 하이퍼스레딩 기술이 제외되었다는 것입니다.
과거 인텔 CPU의 상징과도 같았던 하이퍼스레딩의 부재는 처음에는 의아하게 느껴질 수 있었지만 이는 물리 코어 자체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력 효율성을 높이려는 인텔의 새로운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265K는 또 TSMC의 3nm 공정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이전 세대 대비 전력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과거 인텔 CPU의 아쉬움으로 종종 지적되던 발열과 전력 소모 문제가 상당 부분 개선된 점은 정말 환영할 만한 변화입니다.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내장 NPU (AI Boost)는 뉴럴 프로세싱 유닛의 약자로, 로컬 환경에서 AI 관련 작업을 가속화하는 데 특화된 유닛입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앞으로 NPU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가 늘어날수록 그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ASUS PRIME Z890-P-CSM 메인보드
인텔 코어 Ultra 7 265K의 강력한 성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 줄 파트너는 바로 ASUS PRIME Z890-P-CSM 메인보드입니다.
PRIME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ASUS의 합리적인 가격대의 라인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Z890 칩셋에서는 그 위상이 한층 격상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PRIME Z890-P-CSM 메인보드의 첫인상은 "깔끔함과 세련됨" 그 자체였습니다.
실버 컬러가 조화롭게 사용된 방열판 디자인은 최근 유행하는 화이트 감성 시스템 빌드에 완벽하게 어울릴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선사합니다.
특히 전원부와 M.2 슬롯을 덮고 있는 큼직한 방열판들은 단순히 미적인 요소를 넘어 실제 쿨링 성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인보드를 직접 들어보니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졌는데, 이는 견고한 만듦새와 풍부한 부품 구성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ASUS PRIME Z890-P-CSM은 최신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 2) 프로세서를 완벽하게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 기술과 견고한 설계를 자랑합니다.
인텔 코어 Ultra 7 265K와 같은 LGA1851 소켓 기반의 프로세서를 지원합니다.
제가 가장 주목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전원부입니다.
이 보드는 14(80A) + 1(80A) + 2(80A) + 1(80A) 페이즈의 강력한 전원부를 갖추고 있습니다.
각 페이즈당 80A의 DrMOS를 사용한 탄탄한 구성은 고사양 CPU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오버클러킹 시에도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ASUS가 Z890 칩셋에서는 PRIME 시리즈에도 전원부 품질에 상당히 공을 들인 모습인데, 이는 이전 세대의 상위 라인업인 TUF 시리즈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새로운 Ultra 시리즈 CPU의 잠재력을 충분히 끌어낼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됩니다.
4개의 DDR5 DIMM 슬롯을 제공하며, 듀얼 채널 메모리 구성을 지원합니다.
특히 애로우 레이크 플랫폼에서 독점적으로 지원하는 CUDIMM 메모리도 사용할 수 있어 오버클러킹 잠재력이 더욱 기대됩니다.
그래픽카드를 위한 PCIe 5.0 x16 SafeSlot 1개를 필두로, 추가적으로 PCIe 4.0 x16 슬롯 2개 (각각 x4 모드 지원)와 PCIe 4.0 x16 슬롯 1개 (x1 모드 지원) 를 제공하여 다양한 확장 카드 장착이 가능합니다.
PCIe 5.0 x4 모드를 지원하는 M.2_1 슬롯으로, 최신 PCIe 5.0 NVMe SSD의 초고속 성능을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이 외에도 3개의 PCIe 4.0 x4 M.2 슬롯과 다수의 SATA 6Gb/s 포트를 제공하여 넉넉한 스토리지 확장이 가능합니다.
안정적인 유선 네트워크 환경을 위해 Realtek 2.5Gb 이더넷 포트를 탑재했습니다.
ASUS PRIME Z890-P-CSM 주요 스펙
항목 | 내용 |
칩셋 | Intel® Z890 |
소켓 | LGA1851 |
폼팩터 | ATX |
전원부 | 14+1+2+1 페이즈 (80A DrMOS) |
메모리 지원 | 4 x DDR5 DIMM, 최대 256GB, 8666+MT/s (OC), AEMP III, CUDIMM 지원 |
PCIe 슬롯 | 1 x PCIe 5.0 x16, 2 x PCIe 4.0 x16 (x4), 1 x PCIe 4.0 x16 (x1) |
M.2 슬롯 | PCIe5.0, PCIe4.0 / PCIex16: 1개 / PCIex16(at x4): 2개 / PCIex16(at x1): 1개 |
LAN | Realtek 2.5Gb Ethernet |
주요 후면 I/O |
HDMI / DP / Type-C / USB3.x 20Gbps / USB3.x 10Gbps / USB3.x 5Gbps USB 2.0 / RJ-45 / 오디오잭 / BIOS플래시백 / USB A타입: 7개 / USB C타입: 1개/ |
나만의 드림컴 조립기: 265K와 Z890-P-CSM으로 시스템 빌드업!
조립을 마치고 전원을 켜니, 새로운 시스템이 멋지게 부팅되었습니다!
PRIME Z890-P-CSM 보드의 은은한 화이트/실버 디자인이 케이스 내부의 다른 부품들과 어우러져 기대 이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비주얼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제가 구성한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블랙 & 화이트 톤인데, 메인보드가 중심을 잡아주면서 전체적인 통일감을 높여주었습니다.
나의 테스트 시스템 구성
부품 |
모델명 |
CPU | Intel® Core™ Ultra 7 265K |
CPU 쿨러 | darkFlash 아쿠아글로우360 ARGB (화이트) |
메인보드 | ASUS PRIME Z890-P-CSM |
RAM | 마이크론 Crucial DDR5-6400 CL52 CUDIMM 32GB (16GB 2개) |
그래픽카드 | MANLI 지포스 RTX 5070 Ti Stellar OC D7 16GB |
SSD/NVMe | 마이크론 Crucial T500 M.2 NVMe 1TB |
파워서플라이 | DAVEN AQUARIUM 화이트 |
케이스 | 3RSYS AK 1000W 80PLUS브론즈 모듈러 ATX3.1 |
운영체제 | Microsoft Windows 11 24H2 |
최신 바이오스 업데이트
새로운 하드웨어로 시스템을 구성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바로 메인보드 바이오스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입니다.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Intel 200S Boost'와 같은 새로운 최적화 기능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작동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1. 최신 바이오스를 다운받고 바이오스에 들어가 '도구' 메뉴의 ASUS EZ 플레시 3 유틸리티'를 선택합니다.
2. 다운받은 펌웨어 파일을 선택합니다.
3. 업데이트 게이지 수치가 다 차면 확인을 눌러 업데이트를 마치고 재부팅합니다.
4. 다시 바이오스로 진입하여 'AI Tweaker' 메뉴에서 Intel 200S Boost 항목에서 Enabled를 선택한뒤 저장하고 재부팅합니다.
5.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나고 윈도우 설치 후 시스템 드라이버 설치와 윈도우 업데이트를 모두 마치고 시네벤치로 안정화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6. 테스트는 30분간 CPU(Multi Core)를 선택하여 스타트!
7. 30분동안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테스트를 맞췄습니다.
1주차 미션을 마치며
1주일간 직접 만지고 테스트해본 인텔 코어 Ultra 7 265K는 이전 세대의 아쉬움으로 지적되던 발열과 전력 소모 문제를 확실하게 개선하면서도, 강력한 작업 성능과 게이밍 잠재력을 겸비한 매력적인 CPU였습니다.
특히 향상된 IPC와 효율적인 코어 구성은 앞으로의 컴퓨팅 환경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ASUS PRIME Z890-P-CSM 메인보드는 이러한 265K의 든든한 파트너였습니다.
PRIME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상위 라인업 못지않은 탄탄한 전원부와 풍부한 확장성, 그리고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Q-Feature들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손쉬운 바이오스 업데이트와 Intel 200S Boost와 같은 최적화 기능은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여정을 향한 기대감
이번 1주차 경험은 새로운 여정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남은 체험단 기간 동안에는 더욱 심층적인 게이밍 벤치마크를 통해 다양한 게임에서의 실제 성능을 확인하고, 영상 편집이나 3D 렌더링과 같은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의 생산성 테스트도 진행해볼 계획입니다.
또한,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NPU의 활용 사례도 탐색해보고 싶습니다.
인텔 코어 Ultra 7 265K와 ASUS PRIME Z890-P-CSM 조합이 앞으로 또 어떤 놀라운 모습을 보여줄지, 저의 다음 리뷰도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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