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Flash DS900 ARGB 화이트 우드 + Ellsworth D21 ARGB 화이트 리뷰
컴퓨터를 조립할 때, 가장 눈에 띄는 건 케이스지만, 가장 중요한 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열을 잡아주는 쿨링 시스템입니다. 오늘 소개할 두 제품은 겉과 속 모두를 고려한 선택지로, 하나는 공간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감성 케이스, 또 하나는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잡은 공랭 쿨러입니다.
✔ 케이스: darkFlash DS900 ARGB (화이트 우드)
✔ 공랭 CPU 쿨러: darkFlash Ellsworth D21 ARGB (화이트)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이 두 제품을 함께 조립하고, 감성과 실용이라는 두 키워드를 중심으로 솔직하게 리뷰해봅니다.
DS900 ARGB 케이스 – 따뜻한 감성의 화이트 우드
화이트 바디에 우드 텍스처가 조화를 이루는 전면 디자인은 단순한 전자기기가 아닌, 공간을 구성하는 인테리어 요소로 느껴집니다.
미들타워 급으로 묵직하면서 간결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요즘 그래픽카드가 꽤 크고 무겁게 출시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거치대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팬은 후면에 1개, 측면에 3개가 장착되어 있으며 ARGB 기능을 지원합니다.
Ellsworth D21 ARGB 쿨러 – 간결하고 존재감 있는 공랭
CPU 쿨러이지만 디자인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화이트 톤 방열판과 중심에 위치한 ARGB 팬은 전체 시스템을 더욱 정제된 느낌으로 완성시켜 줍니다.
팬 중앙의 다크플래시 로고와 빛이 퍼지는 패턴은 케이스 내부에서 은근히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설치는 직관적입니다. AMD/Intel 브래킷이 모두 제공되며, 툴 프리 방식은 아니지만 일반 사용자도 큰 어려움 없이 장착 가능합니다.
다만 방열판 높이가 약간 있는 편이라 케이스 간섭 여부는 확인해야 합니다. DS900처럼 공간 여유가 있는 케이스와는 궁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LP900 ARGB 제품은 DS900 케이스 파워 덮개 옆에 설치하여 더욱 감성적인 컴퓨터 데스크테리어를 보여줍니다.
ARGB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작동되는 방식입니다.
서브 컴퓨터의 케이스와 쿨러를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강화유리 어항 스타일로 내부가 훤히 보이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멋진 테스크테리어를 하기 위해서는 케이스 뿐 아니라 그 안의 컴퓨터 부품들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쁩니다.
DS900 케이스의 파워 덮개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주는 LP900 ARGB.
Ellsworth D21 ARGB 공랭 쿨러도 화려한 ARGB로 잘 돌아갑니다. 케이스와 비슷하게 묵직함이 디자인에서 많이 느껴집니다.
강화유리 사이드 패널은 내부가 은은하게 비쳐 RGB 조명 효과가 자연스럽게 퍼지고, 작업 공간에 따뜻한 무드를 더해줍니다.
Ellsworth D21 ARGB는 120mm 팬 기반의 타워형 공랭 쿨러로, 발열이 높은 CPU에서도 준수한 온도를 유지했습니다. 풀로드 시에도 팬 소음은 억제되어 있고, 기본적인 오버클럭 작업 정도는 충분히 커버 가능한 쿨링 성능입니다.
DS900 케이스는 흡기/배기를 위한 쿨링팬 배치가 합리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공랭 쿨러의 성능이 잘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공간 속의 시스템 – 감성 + 성능의 밸런스
이 두 제품을 함께 조립한 뒤 책상 위에 놓았을 때, 시선이 오래 머물렀습니다. 화이트 중심의 톤 안에서 우드 패턴과 RGB 조명이 은은하게 어우러지며, 작업 환경에 생기를 불어넣어줬습니다.
단순히 PC를 조립한 것이 아니라, 나만의 작업 공간을 완성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사진과 영상을 자주 다루는 사용자라면, 내부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감성을 잃지 않는 이 조합은 충분히 추천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