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형 보급형 파워만 쓰다가 처음으로 풀 모듈러 + 골드 등급의 비싼 파워를 사봅니다.
800W 대로 살까 하다가 미래를 생각해서 1000W 파워를 샀는데 이 제품이 무상 A/S 기간이 10년인 것과 140mm 팬크기라 좀 더 조용할 것 같은 게 선택의 이유였습니다.
구성품은 딱 필요한 것만 있습니다.
일체형 파워일 땐 몰랐는데 케이블 단자가 이리 많다는 것에 새삼 놀랐습니다. 순간 뭘 어떻게 연결해야 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케이블 단자 부분에 용도와 어느 부분을 파워에 연결할지 다 쓰여 있어 헷갈릴 일은 없습니다.
조립 후 사진인데 선 정리는 너무 귀찮아요. 그래도 불필요한 케이블을 뺄 수 있으니 공간은 넉넉.
전원 스위치 말고 하이브리드 모드라는 별도 스위치가 있는데 매뉴얼엔 해당 내용에 대한 설명이 없어 홈페이지에서 찾아야 했고, 저부하 상태에선 팬을 끌 수 있는 기능이라는데 항상 팬이 돌아가야 제품 수명에 좋을것 같아 이 기능은 껐습니다. 그래도 CPU 쿨러 소음 때문에 파워 팬 소리는 들리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