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울트라7 265K, Xe-LPG GPU·AI 가속 결합한 차세대 데스크톱 엔진
차세대 작업 흐름을 선도할 프로세서를 고르기 시작했다면, 울트라7 시리즈 2 265K가 정답이다. 애로우레이크 아키텍처와 소켓 1851의 조합이 던진 메시지는 간단하다. 따로 고민하지 않아도 최신 규격과 AI 연산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클럭 상승만으로 성능을 밀어붙이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연산 구조·캐시·가속기까지 전부 갈아엎어 만든 결과물은 지금까지 이렇게 만들 수 있으면서 왜 안했나! 를 채근하게 만든다.
면면을 살펴보면 코어 구성은 20코어(8P + 12E) 20스레드로 재편됐다. SMT를 걷어내며 IPC를 끌어올린 라이언코브 P코어가 8개,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스카이몬트 E코어가 12개 붙어 전체 연산 파이프라인을 빈틈없이 메웠다. P코어당 3 MB L2 캐시, 총 30 MB L3 캐시가 지연 시간을 크게 줄였으며, 공유 L2 대역폭도 두 배 가까이 늘어나 렌더·시뮬레이션·다중 스트림 인코딩이 동시에 굴러가도 병목이 드물다. 기본 3.9 GHz에서 시작해 터보 5.5 GHz까지 올라가는 헤드룸이 모든 코어에 비슷하게 배분돼 특정 작업이 고정 코어에 묶이는 상황을 최소화했다.
캐시 구조 못지않게 인상적인 부분이 NPU다. 온칩 AI 가속기는 INT8 기준 60 TOPS급 추론 처리량을 확보해 통합 Xe-LPG 그래픽이나 외장 GPU에 몰리던 AI 워크로드를 별도 파이프라인으로 뽑아낸다. 덕분에 포토 리터칭, 음성 합성, 코드 자동 완성처럼 짧은 반복 추론이 필요한 작업에서도 프레임 드롭이 줄어든다. AI 부하가 줄어들면 GPU와 CPU 양쪽 모두 열 여유가 생겨 장시간 작업 때 클럭 유지력이 올라가는 효과가 뒤따른다.
플랫폼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 폭이 크다. CPU 다이에서 바로 뽑아 쓰는 PCIe 5.0 레인이 20개라서 차세대 GPU와 NVMe SSD를 동시에 꽂아도 대역폭 손실 없이 라이브러리·텍스처·게임 파일을 순식간에 불러온다. 메모리는 DDR5 8400을 공식 지원해 고속 DIMM 네 모듈을 꽂아도 동기화가 잘 잡히며 지연 시간 상승 폭이 작다. 이런 구성을 모두 끌어안고도 프로세서 베이스 파워는 125 W, 최대 터보 파워는 250 W로 묶여 열 설계를 계산하기 쉬워졌다.
내장 그래픽 역시 손을 봤다. Xe-LPG 아키텍처에 128EU를 배치해 FHD e스포츠 게임이나 4K 영상 편집 미리 보기 정도는 외장 카드 없이도 거뜬하다. AV1 10-bit 하드웨어 인코더·디코더가 기본 탑재돼 스트리밍 플랫폼 업로드나 모바일 디바이스 변환을 밤새 돌릴 때 CPU 점유율을 현저히 낮춰 준다. 여기에 eDP 1.5·HDMI 2.1 출력을 통합한 덕분에 엔코더에서 바로 HDR 120 Hz 모니터를 띄우는 사용 사례도 편해졌다.
언락 K 스텝답게 오버클록 여유도 넉넉하다. 라이언코브 두 코어가 5.5 GHz를 넘는 순간에도 스카이몬트가 4.6 GHz에 근접하게 따라붙어, 멀티 스레드 테스트에서 발열 분포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전압 곡선이 완만해 정밀 수동 오버클록 시 실수로 인가 전압을 살짝 높여도 전류가 급격히 치솟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다. VRM 페이즈가 튼튼한 Z890 보드와 짝을 이룰 경우 올코어 5.3 GHz, E코어 4.3 GHz 정도의 감각적인 설정으로 실사용과 장기 안정성을 모두 챙기는 사례가 이미 커뮤니티에서 속속 보고되고 있다.
사용 경험을 좌우하는 입출력도 섬세하게 구성됐다. CPU에서 바로 네이티브 DisplayPort와 USB 4 컨트롤러를 지원해 크리에이티브 기기 연결이 간단해졌으며, 내장 CNVi가 Wi-Fi 7과 Bluetooth 5.4를 동시에 처리해 무선 네트워크 카드 없이도 2 Gbps급 링크를 확보한다. 오디오 DSP도 상향돼 실시간 음성 클린업이나 공간음향 가상화 기능을 소프트웨어 보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결국 울트라7 시리즈 2 265K는 단순히 코어 수만 늘려 놓은 속 빈 개선판이 아니다. 카메라·그래픽·AI·저장장치를 한 번에 돌려야 하는 작업 흐름에 맞춰 CPU가 처리할 수 있는 범위를 대폭 넓혔다. PCIe 5.0과 DDR5 8400, 네이티브 USB 4, 60 TOPS NPU, Xe-LPG 128EU가 뿜어내는 체감 성능 덕분에 시스템 전반을 교체한 듯한 반응 속도를 경험하게 한다. 여기에 125 W 전력 프레임 안에서 오버클록, AI 가속, 8K AV1 인코딩까지 소화하니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구성에서도 전력 효율 가치를 놓치지 않는다.
이처럼 다톤 악기를 하나로 묶은 종합 연주자 같은 CPU를 찾고 있다면, 울트라7 시리즈 2 265K는 업그레이드 리스트 최상단에 두어도 손색 없는 선택지다. Z890 보드와 짝을 이루는 순간, 클럭 헤드룸‧AI 성능‧그래픽 가속‧저장 대역폭이 동시에 열린다. 덕분에 작업 방식이 복합적으로 얽힌 현 세대 PC 환경에서 앞선 대응력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 게임이든 콘텐츠 제작이든, 혹은 코드와 디자인을 한 화면에서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작업이든, 다음 목표를 향해 설정한 여지를 넉넉히 품고 기다리는 플랫폼이 바로 코어 울트라7 265K 프로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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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용기는 인텔 공인대리점의 체험단 행사를 통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