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뿔소입니다(*^ω^*)
PC 취미 n0년 인생,
그 종착역이라 할만한 물건이 제 앞에 있습니다.
이름부터 모든 걸 압도하는 '에이스', 며칠간 사용해 본 소감은 경외감, 그 자체였습니다.
에이스 사양입니다.
[프로세서 (CPU)]
CPU는 AMD의 현세대 괴물, '라이젠 9950X3D'입니다.
16개의 코어가 달렸다는데, 솔직히 이걸로 뭘 해야 다 쓸 수 있을지 감도 안 옵니다.
그냥... 모든 게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납니다.
제가 게임을 하는 게 아니라, 컴퓨터가 저를 가지고 노는 기분입니다.
[그래픽카드]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RTX 5090. 이건 그래픽카드라고 부르면 안 됩니다.
그냥 미래에서 온 물건이에요.
32GB라는 그래픽 메모리는 제 첫 컴퓨터 하드디스크보다 용량이 크네요.
4K 풀옵션은 당연한 얘기고, 8K 해상도를 틀어도 눈 하나 깜짝 안 합니다.
[시스템]
1600W짜리 파워서플라이.. 모든 게 상식을 벗어납니다.
마치 F1 경주차에 항공모함 엔진을 단 기분이랄까요.
안정감이라는 단어로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의 든든함입니다.
[디자인 및 쿨링]
이 모든 괴물들을 '어항 케이스' 안에 담아놨습니다.
강력한 수랭 쿨러가 쉴 새 없이 열을 식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치 거대한 엔진룸을 들여다보는 듯한 경외감마저 듭니다.
성능만큼이나 보는 즐거움도 확실하네요.
[연결 단자 (포트) 및 네트워크]
연결성도 끝판왕입니다.
10기가 인터넷, 듀얼랜, 와이파이 7?
솔직히 저희 집에는 이걸 다 쓸 수 있는 환경도 없습니다.
그냥 '앞으로 10년은 걱정 말라'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총평
'에이스'는 PC가 아니라, 하나의 선언과도 같습니다.
성능의 정점을 경험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녀석이 그 마침표를 찍어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