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화이트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면,

갤럭시 RTX5060으로 깔끔하게"

조립 PC를 빌드하다보면 가장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부품이 바로 '그래픽카드'일텐데요, 제품 라인업이 워낙 세분화되어 있고 쿨링 솔루션이나 디자인, 감성과 부가 기능에 따라 하급, 중급, 고급기 등으로 분류되는 제품이기 때문이죠. 같은 라인업이라 하더라도 브랜드도 다양하고 보증 정책까지 다양한 것도 한몫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오늘은 엔트리 라인업을 찾고 계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라인업,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카드, 5000번대의 60라인업인 갤럭시 RTX5060 WHITE OC D7 8GB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갤럭시는 다수의 매니아층을 보유한 그래픽카드 브랜드 중 하나인데요, 화려하면서도 심플함과 깔끔함을 유지하는 디자인, 준수한 성능 덕분에 선호하는 팬층이 꽤나 두터운 편입니다.

최근 화이트 데스크테리어, 화이트 PC 빌드 등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화이트 그래픽카드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동시에 많아지게 된 것 같은데요, 갤럭시의 화이트 그래픽카드는 올 화이트로 심플하고 깔끔하게 설계되어 다른 부품과의 조합에서도 이질감 없이 조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보였습니다.

3840개의 쿠다코어가 구성된 5060은 PCIe 8Pin 전원 포트 한개만으로 운용할 수 있는데요, 권장 파워 용량은 550W로 낮은 용량의 파워로도 시스템 빌드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DLSS4는 업스케일링과 더불어 프레임 보간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기존 랜더링 구조 위에 AI 프레임을 더해주는 'Multi Frame Generation'이 추가되어 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프레임을 볼 수 있고 NVIDIA Reflex2로 더 빠른 반응속도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백플레이트 디자인은 갤럭시 특유의 날카로움과 심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고 내부 히트파이프나 히트 싱크는 오픈형 설계로 냉각 성능을 최대한 높여주었습니다.

포트 구성은 HDMI 2.1b 포트 1개, DP 2.1b 3개로 적절한 포트 분배가 되어 있고 최대 8K HDR 해상도를 지원하여 고해상도 모니터도 대응이 가능합니다. 또한 가로 길이는 최대 225mm로 케이스 호환성도 뛰어난 편입니다.

"화이트 셋업 빌드"

이어서 제가 운용하고 있는 화이트 시스템에 그래픽카드를 장착해주었습니다. 전원 케이블도 PCIe 8pin 하나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 깔끔하고 미니멀해 보이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자세한 시스템 사양은 아래와 같고 이어서 제가 생각했던 디자인적 장점 요소 3가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시스템 사양※

▪️CPU : AMD Ryzen 9 7950X3D

▪️COOLER : JONSBO TH-360

▪️MB : GIGABYTE X870E AORUS PRO ICE

▪️PSU : 엔티스 EG 1000W 80PLUS 골드 풀모듈러 ATX 3.1

▪️RAM : KingBank DDR5 Heatsink UDIMM CL36 6000MHz

▪️SSD : SAMSUNG PM9A1 NVMe M.2 SSD 1TB + imation PCle Gen4.0 Z971 1TB SSD

▪️GPU : GALAX GEFORCE RTX 5060 WHITE OC D7 8GB

▪️CASE : 다크플래쉬 DY470 ARGB 화이트 어항 케이스

갤럭시 5060 화이트의 디자인적 장점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보급형 라인에 걸맞는 2팬 구조로 컴팩트하고 미니멀한 케이스에도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화이트 백플레이트와 하우징 덕분에 수평 장착을 하더라도 화이트 셋업에 깔맞춤 할 수 있다 것과 심플하고 깔끔한 화이트 LED 쿨링팬으로 차분한 게이밍 감성도 더해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PCIe 8pin 케이블 하나만으로도 전원 구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정리가 그리 불편하지 않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벤치마크"

그럼 해당 시스템으로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3D 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점수를 측정해보았는데요, 일반 파스의 경우 31233, 익스트림은 16385, 울트라의 경우 8289점이 측정되어 FHD나 QHD 해상도에서 아주 높은 퍼포먼스를, 4K에서도 나름 준수한 성능을 기대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타임스파이는 12712점, 스틸 노마드에서는 3159점, 스틸노마드 라이트에서는 13866점이 측정되어 레이트레이싱 성능도 준수하지만 래스터 성능 또한 엔트리 라인업에 걸맞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테스트"

이어서 게임테스트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몬스터헌터 : 와일즈의 경우, DLSS를 제외하고 테스트를 실행하였으며, 4K에 준하는 DQHD 해상도에서 평균 FPS는 44.74, 스코어는 15163점이 측정되었고 QHD에서는 평균 65.28FPS, 22102점의 스코어가, FHD에서는 평균 80.16FPS, 27265점의 스코어가 측정되었습니다.

<FHD : 1920x1080>

이어서 대중적인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버워치2와 트리플 A 게임 스페이스마린2 등 4종 게임 테스트를 FHD, QHD, DQHD(4K급)의 3가지 해상도 별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먼저 FHD의 경우 평균 FPS는 배그에서 201, 와우에서 108, 스페이스 마린2에서 160, 오버워치2에서 240 fps가 측정되었는데요, 배그와 스페이스 마린2 모두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었고 와우의 경우 가장 프레임 저하가 심한 대도시 한복판에서 테스트했음에도 100fps가 넘는 프레임이 측정되어 생각보다 더 준수한 성능을 기록하였습니다.

오버워치2는 사양이 낮은 게임인 만큼 모니터 최대 주사율인 240Hz를 꾸준히 방어할 수 있을 정도로 240fps를 유지해주었습니다.

<QHD : 2560x1440>

다음은 QHD 해상도입니다. 배그의 경우 142, 와우는 109, 스페이스 마린2는 143, 오버워치2는 240fps가 측정되었는데요, 와우의 경우 대도시의 부하량이 일반적이진 않기 때문에 FHD와 일시적으로 비슷한 상황이 측정된 것으로 보이고 QHD에서도 대체로 준수한 성능을, 오버워치는 여전히 최대 주사율을 방어해주며 FHD 대비 전반적으로 소비전력이 20~40 가량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DQHD : 5120x1440>

마지막은 4K 해상도에 준하는 성능을 요구하는 DQHD 해상도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대체로 프레임이 많이 내려온 모습이지만 오버워치2의 경우 여전히 240fps를 방어해주는 모습이었는데요, 오버워치2를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에서 140W가 넘는 소비전력이 측정되었으며 그래픽카드도 99% 정도로 활용도를 최대한 높여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럼에도 DQHD 환경에서 60fps는 방어해주기 때문에 고주사율 모니터를 선호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5060으로도 옵션 타협을 조금만 본다면 준수한 성능의 4K게임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5060을 가장 많이 사용할만한 FHD 환경에서의 온도와 전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 60도를 넘지 않는 준수한 온도가 측정되었는데요, 사실 4K 해상도에서도 65도 이하의 온도가 측정되어 그래픽카드 쿨링 솔루션이 굉장히 잘 설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소비전력도 대체로 130W 이하에서 구동되기 때문에 낮은 용량의 파워와의 조합으로 전체적인 빌드 견적을 낮추어 더 높은 가성비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총평"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갤럭시 지포스 RTX5060 WHITE OC D7 8GB 화이트 그래픽카드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확실히 엔트리 라인업에 속하는 제품이라 그런지 가성비는 준수한 제품이었습니다.

특히 화이트 셋업에 잘 어울리는 퓨어화이트 색감과 화이트 LED는 깔끔하고 심플한 화이트 데스크테리어를 꾸미시는 분들에게 매력적인 그래픽카드가 아닐까 싶고, AI로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자랑하는 DLSS4, Reflex2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사양부터 고사양까지 옵션 타협을 통해 자유롭게 사용할만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이트 셋업에 사용할 가성비 좋은 5000번대 그래픽카드를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 쯤 고려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