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PC가 필요해서 미니 PC 케이스를 살펴보던 중에
눈에 띄었던 마이크로닉스 오로라 케이스
몇 개 케이스와 함께 후보로 정해 놓고 있었는데 필드테스트 기회가 와서 신청했다가
마이크로닉스 오로라 달고나 필드테스터 당첨~
기존에 ATX PC 케이스 포장 박스를 보다가 미니 PC 케이스를 보니 정말 작았다
하얀색 같으면서도 살짝 아닌 레토르 감성이 느껴지는
촌스러우면 어떻게 하지 했는데 실제 보니 괜찮은 느낌
케이스 상단에 전원 버튼, LED 버튼, HD 오디오 단자, USB 2.0, USB 3.0 USB Type-C 단자가
순서대로 위치해있다.
오로라 케이스는 리셋 버튼이 없다.
케이스의 측면 패널에 에어홀
에어홀은 면적과 타공 모양에 따라 디자인을 확 깨는 요소가 될 수 있는데
적절하게 배치된 듯
전면 패널 앞에 에어홀 디자인
에어홀이 디자인에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가 은근 있는데
에어홀이 디자인을 저해하지 않는 깔끔함이 있다.
[길이] 297mm x [폭] 180mm x [높이] 357mm
무게는 2.8kg
아이들 그림책보다 조금 더 큰 크기
후면을 보면 PCI 슬롯 가이드에도 타공이 되어있어
공기 흐름에 많이 신경 쓴 모습이 보인다.
메인보드 M-ATX와 ITX 지원
120mm 팬이 전면 하단과 후면 중단에 위치
오로라 케이스는 표준 ATX 사이즈의 파워를 지원한다.
바닥에도 에어홀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저장 스토리지 장착은 최대 3개
바닥에 3.5인치 HDD와 SSD 장착이 가능하다.
저장 스토리지 2개 장착 가능
HDD + SSD or SSD + SSD
전면 쿨링팬 위에는 3.5인치 HDD 1개 장착 가능
전면 패널은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다.
오로라 달고나의 전면 LED 바가 여기 매립?? 되어있다.
미니 케이스의 경우 부품으로 인한 공기 흐름이 좋지 않은데
후면을 공기 흐름 고려한 디자인
PCI 슬롯 가이드 슬롯 제거하는 게 힘들었다.
너무 강하게 붙어있어서 힘들게 제거
전면 패널 단자들과 LED 파워 커넥터
전면 패널 단자가 일체형
이거 쪼개진 단자만 봤는데 이렇게 일체형이라니 T T
쪼개진 단자는 꽂는 것도 힘들고 작아서 제대로 꽂고 있나
안구에 힘주고 봐야 해서 PC 조립 중에 짜증 나는 작업이
전면 패널 커넥터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일인데!!
이게 이렇게 일체형이라 조립이 편했다.
USB 커넥터와 HD 오디오 커넥터
오로라의 전면 LED의 전원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는 LED 파워 IDE 커넥터
전면과 후면 쿨러 커넥터도 IDE 커넥터 방식
이렇게 연결해 주면 된다.
오로라 달고나 케이스 미니타워 케이스이다.
초보 유저들의 경우 케이스에 장착하는 규격과 사이즈를 잘 살펴봐야 한다.
그래픽카드의 경우 250mm까지 지원하고 CPU 쿨러의 높이는 157mm까지 지원한다.
CPU 쿨러의 높이가 157mm를 넘으면 측면 패널을 닫지 못한다.
필자의 메인보드는 ITX 사이즈의 보드로 오로라 케이스가 얼마나 아담한지 알 수 있다.
오로라 케이스는 M-ATX와 ITX 사이즈의 메인보드 지원
조립 시 우선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케이블과 커넥터는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하기 전에
연결하는 게 좋다.
연결 후에 선정리가 불가한 케이블은 어쩔 수 없지만 미리 연결해도 선정리가 가능한 케이블은
미리 연결해두는 것이 정신과 육체 건강에 좋다
전에 쓰던 케이스로 너무 작아서 분해 조립 케이블 정리가 어렵다.
공기 순환이 어려운 구조와 디자인
오로라 케이스가 이전 케이스보다 크지만 시스템 발열과 조립과 분해
시스템 유지를 생각한다면 오로라 케이스가 더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
오로라도 충분히 작다.
오로라 케이스의 경우 내부가 보이는 측면 패널이 아니기에 선정리는 멍멍이에게 줘버렸다. ^^;;
그러나 쿨러에 선이 닿으면 쿨러가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쿨러에 케이블이 닿지
않을 정도의 케이블 정리는 필요하다.
PC의 전원을 넣으면 전면의 LED가 같이 점등이 된다.
오로라 케이스에 반사돼서 은근 잘 어울리는 느낌
LED 버튼을 누르면 색상과 패턴 전원이 가능하고 3초 이상 LED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LED가 꺼진다.
총평
오로라 케이스 시리즈의 경우 다나와 최저가가 3만원을 넘지 않는다.
싸구려 케이스라기보다는 기본에 집중한 담백한 케이스
만듦새가 좋고 작은 PC를 원하는 유저에게 좋은 케이스
작은 PC 조립은 원래 힘들다.
오로라의 경우 조립이 힘든 케이스는 아니다.
다만 설명서가 초보 유저를 위한 설명이 부족함
디자인의 경우 개인적으로 화려하지 않지만 심플하며
스며드는 디자인이라고 생각
게이밍 시스템을 사용하는 유저가 아닌 일반 유저이고
작은 PC를 원한다면 오로라 케이스를 추천
( 동생 케이스로 Master M60을 주문했는데 오로라 달고나를
보고 이걸로 자기 PC 조립해 주면 안 되냐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