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보통 거실 한쪽에 자리 잡고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는 방에서 혼자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싶을 때도 있고, 홈트레이닝을 하거나 주방에서 요리할 때 잠시 옮겨 쓰고 싶은 순간도 있죠. 문제는 TV는 쉽게 옮기기 어렵고, 공간에 따라 어울리지 않거나 설치 자체가 제약적인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프리즘코리아 CP32G5W 이동형 패키지(실시간 199,000원)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 제품입니다. 화이트 컬러의 세련된 디자인은 어떤 공간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공간 차지도 크지 않아 작은방에도 부담 없이 둘 수 있습니다. 이동형 스탠드를 통해 원하는 위치로 간편하게 옮길 수 있어 거실·방·주방 어디서든 활용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화면을 보여주는 TV를 넘어, 집안 곳곳을 나만의 미디어 공간으로 바꿔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선택, 생각보다 가까운 이동형 TV
비슷한 콘셉트의 이동형 TV는 이미 대기업에서도 여럿 출시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높아 ‘있으면 편하겠지만 나에겐 먼 제품’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죠. 프리즘코리아는 이 부분을 제대로 간파하고, 가성비 제품으로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리즘코리아 CP32G5W 이동형 패키지 역시 부담 없는 가격대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동형 스탠드와 스마트 TV 기능을 모두 갖춰, 합리적인 선택지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합니다. ‘내 생활공간 어디에서든 자유롭게 TV를 즐긴다.’는 이동형 TV의 본질적인 매력을 훨씬 가볍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죠.
프리즘코리아 CP32G5W 이동형 패키지의 스탠드 밑에는 5개의 이동식 바퀴가 달려있습니다. 바퀴의 스무드함이 엄청나게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남녀노소 누구든 작은 힘으로도 쉽게 밀 수 있었습니다. 실용적인 가치를 제대로 챙긴 스탠드라는 인상을 받았죠.
하단 받침대는 철재로만 구성돼 꽤 묵직합니다. 그래서 이동 중에도 무게중심이 흔들리지 않고 TV가 쓰러질 염려가 없습니다. 작은 힘으로도 쉽게 움직이면서, 안정감은 놓치지 않은 설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이동식 바퀴의 디자인입니다.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게 숨겨둔 덕분에 인테리어적인 측면에서도 깔끔합니다. 바퀴가 드러나면 어색하고 투박해 보이기 쉬운데, 이 제품은 실용은 챙기면서도 깔끔함까지 제대로 잡았습니다.
어느 공간에도 스며드는 화이트
프리즘코리아 CP32G5W 이동형 패키지는 가성비 제품이면서, 동시에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자연스러움을 갖춘 게 큰 장점입니다. 이 가격대에서 이만한 디자인 퀄리티를 주는 제품은 흔치 않을 겁니다.
외부 베젤을 최소화한 베젤리스 디자인, 화이트 톤의 하단 베젤, 시원스러운 32인치 화면. 그리고 이를 지탱하는 견고한 스탠드, 거기에 올 화이트의 깔끔함까지. 이 모든 조건들이 어우러져 가격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화이트 톤 디자인은 집안 어느 곳에 두어도 어색하지 않고 잘 스며듭니다. 오히려 인테리어 소품처럼 활용도가 커서, TV가 필요하지 않은 순간에도 두면 분위기를 살려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집에 행사가 있어, 다 같이 모여 앉은 테이블 옆에 TV를 세워두고 유튜브 음악 콘텐츠를 재생해 분위기를 연출해 보았는데요. 예상보다 훨씬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너무 예뻐서 나도 하나 놓고 싶네.’
‘이 TV는 얼마야?’
이런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저는 웃으면서 간단히 답했습니다. “이렇게 다 해서 OO만 원이야.” 그 순간 공통적으로 돌아온 반응은 놀라움이었죠. “가격이 왜 이렇게 저렴해?”라는 말이 거의 동시에 나왔습니다. 사실 이보다 더 명확하게 이 TV의 가치를 보여 주는 장면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바로 탈부착 선반입니다. 이 작은 부품 하나가 실용과 디자인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선반을 장착하면 리모컨이나 작은 셋톱박스, 닌텐도 스위치 같은 기기를 올려둘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반대로 떼어내면 훨씬 미니멀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죠. 상황과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탈부착 선반은 단순한 수납 기능을 넘어, TV의 모션 조정을 하거나 조립·분해에 필요한 육각렌치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하려는 사용자에게는 꽤 유용한 구성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선반을 떼어내고 사용하는 편이 인테리어적으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닌텐도 스위치 활용을 자주 하거나 리모컨을 정리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필수일 수 있겠죠. 결국 이 부분은 개인 취향과 활용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행복한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인테리어적인 완성도를 높여주는 디테일로는 선 정리 홀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전원을 유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인데, 케이블을 스탠드 내부로 숨길 수 있어 정면에서 보면 마치 케이블이 없는 듯 깔끔하게 연출됩니다. 다만 스탠드 높이만큼 케이블 길이가 짧아지기 때문에, 설치 공간에 따라서는 220V 연장 케이블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하단의 선 정리 홀부터 노출되는 케이블의 길이는 약 110cm 정도 됩니다.
디자인에 더해진 실용성, 스탠드 모션
화이트 톤의 미려한 디자인이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도 매력적이지만, 이 스탠드의 진짜 가치는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스탠드 모션에서 드러납니다. 단순히 고정해 두는 TV 스탠드가 아니라, 상황에 맞게 조정해 최적의 시청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우선 높이 조절은 육각렌치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소 번거롭지만, 약 80~110cm의 범위에서 올리고 내릴 수 있습니다. 덕분에 소파에 앉아 보든, 테이블 옆에서 보든 알맞은 시야를 맞추기 좋습니다.
상/하 ±35˚ 틸트와 최대 최대 360˚ 피봇 회전도 지원합니다. 세로 화면으로 콘텐츠를 보거나 문서를 띄워 활용할 수 있죠. 다만 세로 화면 전환은 지원하진 않아, 세로 콘텐츠는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항시 세로 광고를 띄워 두는 매장 등에서 활용하기에 특히 유용합니다.
스펙에는 표기되지 않았지만,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좌우 약 ±180˚ 스위블도 가능했습니다. 다만 실제 사용에서는 스탠드 전체를 돌리는 게 더 편하기 때문에, 스위블 기능은 보조적인 성격에 가깝습니다.
결국 이 스탠드는 단순히 ‘예쁜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실용적인 모션 기능을 통해 집 안 어디든 맞춤형 시청 환경을 완성해 주는 든든한 스탠드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면 ‘아, 이래서 이동형 스탠드가 필요했구나.’ 하고 체감하게 됩니다.
스마트 TV로서의 매력
TV를 켜면 가장 먼저 만나는 건 구글 TV OS입니다.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 왓챠 등 주요 OTT 서비스를 별도의 기기 없이 바로 즐길 수 있죠. 특히 안드로이드 14 기반 구글 TV 5.0이 탑재되어, 10,000개 이상의 전용 앱을 설치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고가의 TV와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보급형 TV임에도 불구하고, 최신 OS와 쿼드코어 프로세서, 듀얼코어 GPU, 1GB RAM + 8GB 플래시 메모리 조합 덕분에 앱 실행이나 스크롤 속도는 이전 세대보다 한층 부드럽게 개선되었습니다. OTT 시청에 있어서는 성능 부족을 체감하기 어려웠습니다. 참고로 소비전력도 29.5W로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은 제품입니다.
리모컨 역시 눈에 띄는 장점입니다. OTT 바로가기 핫키 6개 중 2개는 사용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어 개인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OTT 전용 스티커까지 제공돼, 어떤 OTT를 연결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작은 배려’도 돋보였습니다.
2개의 사용자 정의 핫키는 매직 버튼이라는 설정 화면에서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앱을 등록하거나 외부입력 등의 시스템 기능을 사용자 정의 핫키로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되어 있어 “넷플릭스에서 진격의 거인을 틀어줘”와 같은 음성 명령만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바로 불러올 수 있었습니다. 메뉴를 일일이 탐색할 필요가 없어 훨씬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스마트폰과의 호환성도 뛰어납니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무선 미러링을 지원해 사진, 동영상, 심지어 게임까지 큰 화면에서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 사진을 가족과 함께 보거나, 작은 화면에서 답답했던 영상을 공유하는 데 특히 편리했습니다. 이외에도 파일 공유, 원격 제어 앱 등 스마트폰 연동 기능이 풍부해 활용도가 높습니다.
화질과 사운드, 그리고 활용법
32인치 HD라는 스펙만 보면 특별할 것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콘텐츠를 감상해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색감은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러워 장시간 시청에도 눈의 피로가 덜했고, HDR 효과 덕분에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또렷하게 구분되었습니다. HD 해상도라도 32인치 화면 크기에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화질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HDR 콘텐츠 재생 시에는 왼쪽 상단 위에 HDR10이라는 문구가 잠깐 표출됩니다. 유튜브 화질 설정에서도 HDR이 설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운드 또한 기본 TV 스피커치고는 인상적입니다. 10W+10W 듀얼 스피커가 하단에 배치되어 대사 전달력이 우수하고, 작은방은 물론 중간 크기 거실에서도 별도의 오디오 장비 없이 편안하게 감상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영화나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즐기고 싶다면 별도 스피커를 곁들이는 편이 좋습니다. 이왕이면 선반에 올려둘 수 있는 크기의 스피커가 좋겠습니다.
블루투스 5.0 지원도 강점입니다. 외부 스피커를 무선으로 연결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고, 키보드·마우스·헤드셋 등 다양한 블루투스 기기와도 호환됩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진짜 가치는 활용도에 있습니다. OTT 감상 외에도 HDMI 연결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같은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었는데, 거실·방·안방 어디서든 이동해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색다른 재미를 주었습니다.
이를 위한 확장성도 충분합니다. HDMI 단자 2개, LAN, 디지털 오디오, AV, 헤드폰, RF(안테나/동축), USB 2.0 등 다양한 단자가 제공되어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동하는 순간이 즐거워지는, 내 곁의 스마트 TV"
프리즘코리아 CP32G5W 이동형 패키지는 ‘합리적인 가격에 이런 경험이 가능할까?’라는 물음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보여주는 제품이었습니다. 단순히 TV 그 이상의 역할을 하며, 미려한 화이트 톤 디자인, 자유로운 스탠드 모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스마트 기능과 세심한 디테일까지 모두 갖춘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죠.
제가 사용해 본 경험을 떠올려 보면,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은 ‘이동성’이었습니다. 안방에서는 누워서 OTT 콘텐츠를 감상하다가, 작은방으로 옮겨서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게임을 즐기고, 거실에서는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는 식으로 공간에 따라 활용 방식을 달리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집 안 어디든 극장이 되고, 게임룸이 되는 듯한 경험을 주는 점이 꽤 신선했습니다.
물론 초고가 프리미엄 TV처럼 완벽한 화질이나 압도적인 사운드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실사용에서 얻는 만족감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합리적인 가격대 속에서도 충분히 똑똑하고, 충분히 다재다능한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어떤 공간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디자인 덕분에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TV’라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결국 이 제품이 필요한 분들은 명확합니다. 집 안 어디서든 자유롭게 OTT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동형 스마트 TV를 찾는 분, 실용성과 가성비를 동시에 챙기고 싶은 분들에게 프리즘코리아 CP32G5W는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