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세일때 좋은 이벤트가 있어 컴퓨터를 업글하기로 결심하고 B650을 영입했습니다.
같이 들어가는 시스템은 9800x3d입니다.
5800x에서 5년만에 옮기려니 설레네요.
박스는 어로스의 멋진 마크가 그려져 있고 보드와 같은 흰색입니다.
꼼꼼하게 잘 포장되어 있으며, 어로스답게 많은 캐패시터와 큰 방열판으로 하드한 작업을 하더라도 너끈히 버텨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요새는 구성품은 단촐한 것 같습니다. m2 위주로 ssd를 쓰기도 하고.. 그래도 sata 케이블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고, 와이파이 안테나도 있습니다. 역시 모두 흰색.
포장을 벗기니 확실히 검정색과는 다르게 가벼워 보이면서도 영롱한 흰색+은색 조합의 보드가 나옵니다.
이전 AM4 시스템을 쓸 때는 CPU 뽑힐까봐 무뽑방지 키트를 사서 별도로 달았어야 했는데, 이제는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어서 좋네요. 단단하게 잘 고정되어 보입니다. 저는 농협 쿨러를 쓰고 있어서 주변부 가이드를 따로 달아줬습니다.
완성된 모습인데, 케이스가 검정색이고 쿨러와 그래픽카드가 커서 보드의 멋진 모습이 많이 가려지긴 하네요. ㅠㅠ 다음번엔 케이스를 갈아야 하나 싶습니다. 케이스도 C타입 없는 구형 버전이라 다음 구매때는 깔맞춤을 고민해 봐야겠어요.
설치 후의 소프트웨어 지원이나 전반적인 세팅의 편의성 등 많은 부분에서 이전보다 훨씬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