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트북 시장은 휴대성과 가성비를 동시에 갖춘 제품들의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학생이나 직장인 처럼 일상적인 작업을 중심으로 사용하는 유저라면 무겁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나 온라인 수업과 원격 근무가 보편화된 지금은 단순히 싸고 가볍다라는 이유만으로 노트북을 찾지는 않는것으로 보인다. 노트북을 고를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내가 필요한 성능을 부담없는 가격에 얻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이 든다. 이런 흐름속에 이번에 Acer에서 위 조건에 걸맞는 새로운 신제품 "아스파이어 고 AG14-71M-54YH" 출시하였다. 이번 신제품은 휴대성과 출증한 성능, 그리고 가성비까지 모두 고려한 균형 잡힌 제품으로 휴대성, 퍼포먼스, 가격 대비 효율까지 고루 갖춘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테스트를 통해 간단한 성능까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스펙

1) 패키지 및 구성품

박스는 이중으로 포장 되어 있었으며, 패키지를 개봉 하였을때 노트북을 비롯한 어댑터와 전원 케이블, 그리고 퀵 메뉴얼이 포함 되어있었습니다.

2) 외관 디자인

제품 외관의 모습으로 슬림 노트북 답게 깔끔하게 디자인이 되어있었고, 상판 상단에는 "acer" 로고가 각인되어 있으며, 색상은 어두운 느낌이 겉도는 실버색상이 적용되어있습니다. 또한 재질은 충격으로 쉽게 파손되는 플라스틱 재질의 노트북과는 다르게 알루미늄 재질이 사용되어 내구성까지 높였습니다.

3) 기울기

상판을 손쉽게 들어올릴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되어있으며, 약 180도 회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회의나 미팅 자리에서 손쉽게 화면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패널은 IPS 패널이 사용되어 어느 자리에서나 높은 시인성을 구현합니다.

4)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WUXGA(1920 x 1200) 해상도를 지원하며, 14인치 크기의 sRGB 100% 색 재현률을 제공하여 디자인등의 작업용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16:9 비율과는 달리 더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하여 생산성을 극대화 시키는 16:10 화면비를 제공합니다. 16:9 비율과 차이가 있다면 16:10 화면비가 약 11%정도 세로의 길이가 더 길어 더 많은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5) 밝기 및 화질

250Nits를 지원하는 다른 보급형 노트북과는 다르게 아스파이어 제품은 300Nits의 밝기를 지원해 실내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높은 시인성을 구현해줍니다. 또한 넷플릭스나 유투브 영상 시청뿐만 아니라 편집등 크리에이터 노트북으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할 정도로 적당한 수준의 밝기였습니다.

6) 웹캠 프라이버시 쉴드

웹캠 쪽에는 프라이버시 셔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사용자가 원치 않을때 카메라 렌즈를 물리적으로 가려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 되어있습니다.

7) 플레이

게임용도로 출시된 제품은 아니지만 성능을 보았을때 가벼운 온라인 게임정도는 돌릴 수 있는 사양으로 최대 60Hz 주사율을 제공하며, 메이플스토리를 플레이 했을때 원활하게 플레이 가능했습니다. 단 다른 게임을 플레이 할 시 옵션을 낮춰 프레임을 확보해주어야 원할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도 있을 수 있습니다.

8) 키보드

키보드는 텐키리스 방식의 풀 사이즈 키보드가 장착되어있고 치클릿 방식을 사용하여 넓은 키 간격으로 제공해주고 4단계까지 조정이 가능한 백라이트를 지원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타이핑 또한 입력하였을때 키압이 살짝 높은편이여서 깊게 눌리는 느낌이 있어 빠르게 타이핑 하기에도 문제 없었습니다.

9) 알루미늄 재질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 재질의 바디로 되어있어 손가락으로 힘을 주어 눌렀을 때, 지문 흔적이 아예 남지 않았습니다. 검정색처럼 어두운 색상의 노트북들은 힘을 주어 눌렀을 때 지문이 남아 거슬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 제품은 그런점이 없다는게 굉장히 좋았습니다.

10) 다양한 포트

좌측 포트를 살펴 보았을 떄 데이터 전송을 위한 2개의 C타입 단자와 모니터 연결을 위한 HDMI 단자,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는 오디오 단자랑 데이터 백업을 위한 카드리더 포트가 구성되어있습니다. 모니터는 HDMI 단자와 C타입 단자가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여 총 3개의 모니터 연결이 가능합니다.

우측에는 주변기기 또는 USB를 연결할 수 있는 A타입 단자 2개와,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도록 이더넷 단자를 제공합니다.

11) 성능

CPU-Z 앱을 사용하여 정보를 확인한 이미지로 4P+8E+2LP코어 18스레드와 14+18MB 캐시로 구성된 인텔 코어 U5 125H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으며 16GB DDR5 메모리와 NVMe 512GB 가 장착되어있습니다. 램의 경우 16GB 단일로 장착 되어있으며, 온보드만 제공되는 램이 아니는 2가지 램 슬롯을 제공해 최대 32GB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기본적으로 탑재되어있는 NVMe 512GB로 CrystaldiskMask 앱을 사용하여 테스트 해본결과 최대 읽기 속도는 3480.80Mb/s, 쓰기속도는 3246.22Mb/s로 빠른 대용량 데이터 전송일 가능했으며 용량이 큰 512GB로 부담없이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성능 테스트 프로그램인 3D Mark를 구동 해보았을 때 가벼운 게임정도는 플레이 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Acer 제품을 구매한 분들한테는 Dropbox 계정에 100GB 용량을 무료로 제공해준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듯 싶습니다.

최근에 봤던 노트북들중 가격대비 성능이 정말 좋은 제품이었던거 같습니다. U5 125H 프로세서에 윈도우11까지 탑재 되어있는 제품들을 보았을때 80~100 정도 가격이 형성 되어있는데, 이 제품은 60만원 후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굉장히 큰 장점인거 같습니다. 직접 사용 해봤을때 고사양 작업을 위한 노트북은 아니지만 복잡한 기능이나 화려한 성능을 제공하기 보다는 기본적인 작업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게 굉장히 특화된 제품인거 같습니다. 문서 작성, 인터넷 강의, 화상 회의, 유투브나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시청까지 가능한 성능으로 일상적인 활용 범위에서 충분히 쾌적하게 돌아갔고, 휴대성에서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제품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가볍게 쓰거나 학습용 또는 직장인들이나 부모님께 선물할 입문용 노트북으로도 손색이 없는 제품으로 기본기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성비 좋은 실속형 노트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