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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사용기

내 첫 27인치 QHD, 래안텍 QA2760K

IP
2025.09.12. 16:13:08
조회 수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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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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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 관련 커뮤니티에 글을 써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래픽카드 가격이 확 내려갔을 때 다나와에서 견적을 짜서 컴퓨터를 맞춘 기억이 있어서, 여기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 제가 간단 사용 후기를 남길 제품은, 저의 첫 QHD 모니터 래안텍 QA2760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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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데스크 인테리어가 어느정도 끝나고, 더 이상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자취를 처음 시작하고 쭉 이 세팅으로 써 오다가(FHD 듀얼 모니터 구성), 최근에 취업을 하면서 듀얼 모니터를 적극 활용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저 24인치 세로가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저것도 쿠팡 최저가에 올라와있는 24인치 FHD인데, 화면이 자꾸 잘리고 가로 스크롤이 생겨서 멀티 작업을 하면서 왔다갔다 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특히 pdf같은 경우에는 확대 축소도 내 맘대로 안 되어서 너무 짜증이 났습니다.


그러다가 사게 된 것이 폴더블 모니터로 유명한 ZeusLab의 p16k였는데, 16:10 비율의 모니터라서 안 짤리고 나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요즘 나오는게 다 16:9 모델이라 선택지가 별로 없었습니다).


문제는 p16k라는 모델은 QHD인데, 메인 27인치 모니터가 FHD라서 해상도가 너무 안맞았습니다. FHD + QHD 조합을 써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진짜 보이는 크기가 너무 달라서 짜증이 날 정도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기존에 쓰던걸 당근에 대충 팔고 QHD로 넘어가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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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D가 엄청 비쌀 거라고 예상하고 출혈을 각오하고 있었는데, 가끔 신은 저의 편인 것 같습니다. 엄청 싼 가격에 올라온 이 제품을 발견하고 바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쿠팡을 통해 오전에 구매했는데, 퇴근전에 도착을 해서 너무 신나는 마음으로 퇴근하였습니다.



일단 포장 정말 깔끔하게 왔고, 사실 모니터를 사 보는게 첨이라(기존 FHD는 집에 남은거 갖고온거) 이렇게 꼼꼼하게 오는 줄 몰랐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모니터 회사들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뭔가 비싼 전자제품을 개봉하는 기분이라 엄청 설렜습니다. 특이한건 DP 선이 총 2개 들어있었는데, 긴거 하나 짧은거 하나 이렇게인 것 같았습니다. 일단 저는 긴걸 선택해서 세팅을 했습니다. 부족한것보단 남는게 나으니까요. 그거 하고 스탠드, 설명서, 파워 케이블. 이렇게가 구성품인 듯 합니다.





저는 모니터암을 사용할 예정이라(선이 꼴보기 싫음) 이렇게 뒤에 연결을 해 주었습니다. 제가 쓴 모니터암은 카멜 CA1인가? 그냥 쿠팡 검색했을때 제일 싼 모니터암이었습니다. 무거운것까지 거치를 잘 해준다길래 그냥 아무 생각없이 샀습니다. 물론 고수분들은 잘 알아보고 사시겠지만... 저는 아직 그런걸 잘 모르는 컴린이입니다.





모니터암을 안 달았을 때의 모습입니다. 일단 뒷면 자체는 굉장히 매트하고 깔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광보다 이런 무광의 매트한 느낌을 훨씬 좋아하는데 취향에 맞아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피커 모양도 정말 이쁘게 나 있는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에 쓰던 모니터 대비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이건 QHD와 FHD의 차이점인건지, 아니면 이 모니터 자체가 좀 무거운건지 모르겠습니다. 체감상 한 1.5배 정도의 무게 차이가 있던 것 같던데, 정확한 스펙표를 살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모니터 암 체결하고 최종적으로 연결하러 갈 때 무거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떨어뜨리는 순간 눈물만 날 것 같아서 긴장하고 옮겼습니다.






집이 지저분한데.. 부끄럽지만 올립니다. 일단 이런식으로 정리를 하고 있었고, 문제는 파워 / DP 케이블 다 꽂았는데 전원이 안 들어오는겁니다. 본체는 보시다시피 전원을 계속 공급중인데 화면이 안들어와서 미칠 것 같았습니다. 5분정도 헤매다가, 내가 전원을 안 켰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전원 켜니까 신호가 바로 들어왔습니다.





이때는 너무 기뻐서 소리 지를 뻔 했습니다.





FHD에서 QHD로 넘어가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거 켜지는 순간 체감이 확 됩니다. 와 내가 그동안 쓰던 모니터는 진짜로 별거 아니었구나 이런생각이 확 듭니다. 엄청나게 밝고, 그다음에 엄청나게 화질이 좋은게 바로 보입니다. 그리고 자동으로 DP 잡아줍니다. 제 기억 상 기존에 쓰던 모니터는 DP인지 HDMI인지 설정해주는 옵션이 따로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얘는 Auto 기능을 지원해서 그냥 일단 자동으로 잡아줍니다.





일단 밝기 조절부터 했습니다. 기본 세팅은 35인데 저한테는 너무 밝더라구요. 저는 10으로 놓고 사용중입니다.





여기 커뮤니티 분들은 당연히 컴잘알이어서 그럴 일 없으시겠지만, 비싼 모니터 사놓고 기본 60Hz로 사용하는 사람들 꽤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165Hz로 먼저 주사율 변경 해 주었고, QHD와 주사율이 정상적으로 바뀌어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 중요한, 비닐 떼고 사용하세요!!!! 이것도 많은 분들 모르시던데 보호 필름 떼고 사용하셔야합니다. 근데 벗기면 논글레어 패널이라 다시 매트한 느낌으로 바뀌니까, 이것도 취향.. 차이인가? 저는 일단 무조건 이런거 벗기고 사용하는 스타일입니다.



보호필름 벗기면, 왼쪽 아래의 B7? 라고 적혀있는 이런 작은 화소들이 없어집니다. 아마 제조사에서 '필름 벗기고 사용하세요'라는 걸 의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야 그 의도를 정확히는 알 수는 없습니다만...





여튼 이 이후로는 무한 선 정리 했습니다. 이게 제일 오래 걸렸습니다. 모니터암 조립+ 체결까지 한 40분정도 쓴 것 같고, 선 정리만 거의 한시간 한 것 같습니다. 이런거 수월하게 하시는 분들은 진짜 고수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종 모습입니다. 첫 사진이랑 비교해봤을때, 정말 딱 맞고 어울리지 않나요? 화면이 커져서 그런지, 바탕화면의 아이콘 배치도 바뀌었습니다. 확인해보시면 왼쪽 아래쪽은 FHD일때 가득 찼던 아이콘들이 지금은 어느정도 비어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불을 껐을때...



아, 진짜 대만족했습니다. 이게 QHD의 맛이구나. 이게 정리의 맛이구나!


그리고 제가 샀던 서브 모니터랑 크기 딱 맞는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거 베젤리스 디자인이라 거의 하나의 모니터처럼 나타나 있는데, 이 점이 너무 예뻤던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사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뭔가 자랑하기엔 부족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만족하는... 그런 모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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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짧은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QHD를 처음 써 보는 것이라서 너무 신나서 쓴 것 같네요. 제가 UHD 4K 까지 올릴 일이 있겠나... 싶지만, 그렇게 하려면 서브 모니터까지 바꿔야 할 것 같아서 당분간은 이 제품에 정착할 것 같습니다(아마 꽤 오랜 시간).


그리고 애초에 제 글카가 4060ti라서 더 모니터를 업그레이드 하는 건 좀 의미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도 AAA급 게임 돌리려면 아마 타협을 봐야 할텐데... 다행히 저는 그런 게임들에는 크게 의미가 없기 때문에 충분히 QHD의 맛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짜 강추합니다. 가격적인 면에서나 성능적인 면에서 일반인들한테는 큰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FHD를 쓰셨던 분은 딱 한번만 저 믿고 이거 사 보세요. 처음으로 모니터를 마주하는 감동은 아마 지울 수 없을 것입니다.


아 그리고 화소 불량?에 관해서도 생각나서 써보겠습니다. 제가 그런거 어떻게 하는지를 몰라서 그냥 그림판에 흰 화면 띄워놓고 셀프로 간단히 검사 해 봤는데, 휘점인가 그런것도 없고 흑점도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건 뽑기 운인걸까요? 여하튼 지금은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퇴근하고 예뻐진 데스크 보는 게 소소한 낙이 되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제 후기가 구매에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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