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글날도 기념해서 한글 키캡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강하게 들어 구매해본
몬스타기어의 가츠 한국 국립중앙박물관 집현전 한글 PBT 키캡을 구매해봤습니다.
키캡의 포장박스는 무지박스에 귀여운 고양이 그림과 키캡이 쌓여있는 듯한 일러를 그려놓고
한쪽에 구멍을 뚫어 키캡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는데요.
포장재를 오픈해보면 이렇게 한글로 되어 있는 매력적인 키캡이 눈에 딱! 나타납니다.
해당 키캡 말고도 아래 더 키캡이 있는데 바보같이 그건 안찍었더라구요..
아무튼! 제가 지금 현재 사용하고 있는 키캡은
제이웍스에서 판매중인 ASUS ROG AZOTH
AZOTH는 81키 75% 키보드입니다.
키캡을 빼기 위해서는 전용 도구가 있어야 하는데
두번째 사진 보면 키캡이 겹쳐있는데
아래칸에 키캡을 제거하기 위한 전용 도구도 같이 제공되어
해당 도구를 이용해 키캡을 제거해줬습니다.
제가 쓰던건.. 9개월이나 쓰다보니 되게 때를 많이 탔더라구요..
검은색이라 티가 안났을 뿐이지..
게임 하다보면 손에 땀이 많이 나서 ㅎㅎ
AZOTH의 키캡을 모두 제거하고, 가츠 한국중앙박물관 키캡을 하나씩 장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측 아래 Alt, Fn, Ctrl은 키캡 자체가 좀 작은 키캡이여서
첫번째 칸에 있던 키캡은 장착이 안되더라구요..
아쉬운 마음에 AZOTH 원래 키캡 세개는 다시 꽂아놔야 할까...
고민을 했는데
아랫칸에 제 키보드 키캡에 맞는 Alt, Win, Ctrl 키를 발견..!!
진짜 십년감수한 느낌으로 장착을 마무리 했습니다.
짜잔!
가츠 한국 국립중앙박물관 키캡을 모두 장착했습니다!
뭔가 귀엽지 않나요? ㅋㅋ
정신없어 보일 수 있는데
생각보다 정신없진 않습니다(?)
한글 키캡이 너무 이뻐요 ㅋㅋㅋㅋㅋ
이렇게만 끝내면 아쉬우니
디테일 컷들을 추가해봅시다.
한글 키캡이지만 기존의 키에 있던 반대되는 키들이 아랫쪽에서 볼 수 있도록 각인이 되어 있는데요.
기존 AZOTH 키캡은 영문버전이라 알파벳만 한가득 있었던 반면
국립중앙박물관의 한글 키캡은 한글이 더 강조되어서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합니다
캬.. 이런 맛에 키보드 키캡을 바꾸는 구나..
왜 키캡을 바꾸고 키보드 덕질을 하게 되는지 경험해본 후기였습니다.
내돈내산 후기로 작성된 몬스타기어 가츠 한국 국립중앙박물관 한글 PBT 키캡
한번쯤 내 키보드와 맞다면 구매해보시는 것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