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7GL850 을 한동안 사용하다가 액정을 깨먹는 바람에 LG 32UP830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도 27GL850 의 좋은 기억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직장에서 사용하던 모니터를 바꾸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LG 29WQ600 을 사용 중이었는데 아무래도 밝기에서 차이가 심하게 느껴지고 울트라 와이드의 사용성이 그리 크지 않아서 여러 QHD제품을 알아봤습니다.
LG는 가격대가 아무래도 있다보니 최종 선택지로 필립스를 고르고 주문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 크로스오버에 LG nano ips가 들어간걸 보고 다시 고민에 들어갔습니다.
예전에 중소기업(H사) 모니터에 별로 좋은 기억이 없었기에 하루에도 몇번을 고민하다 패널을 믿고 구입하게 되었네요. 필립스의 스탠드가 또 맘에 안들어서.. 가격은 거의 비슷한데 LG 패널, 스탠드도 멀티 기능 가능하고 딱 하나 브랜드 차이인데 한번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제품을 받고 설치해보니 제품 퀄리티가 기대보다 좋았고 디자인도 뒤떨어지는 느낌이 없습니다. 다행히 불량화소는 발견되지 않았고 예전에 느꼈던 nano ips 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밝기를 최대로 하면 진짜 눈뽕이 심해서 80%~85%로 맞춰도 충분하고 게임을 많이 하지는 못하지만 주사율 200도 넉넉하니 여유로운 느낌입니다.
색감은 유튜브 8k 영상으로 확실히 쨍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제 눈에는 거의 100% 만족스럽습니다.
스탠드도 멀티가 되니 확실히 더 편합니다.
앞으로 오랫동안 문제 없이 잘 사용할 수 있다면 최고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