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동생방 PC를 위해 그래픽 카드를 구매했습니다.
기존 3080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 그래픽카드는 거실의 4K TV에 물려 사용하기 위해
탈거하고 대신할 적절한 그래픽 카드를 찾던 중, 마침 제 눈에 들어온 것이
게인워드의 RTX 5060 그중에서도 가성비 라인인 고스트였네요.
일단 사용자인 동생이 FHD 모니터에 그다지 고사양 게임을 하지는 않지만
또 간혹 AAA급 게임을 즐길 수도 있도록 적절한 선에서 타협한 것이 이 RTX 5060입니다.
사실 기존에 쓰던 RTX 3080보다 단순 성능비교로는 다운그레이드지만 전력 소모의 감소,
상대적으로 높은 소음에서 벗어나며 동시에 FHD 환경에 한정해서는 5060이 3080보다 못할
것이 별로 없다고 보았습니다.

https://technical.city/ 기준으로 4k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나지만 FHD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해서 저렴한 가격에 이 게인워드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저가형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박스 외형부터 괜찮더라구요.
일단 박스를 열면...

스티커들이 영롱하게 반겨줍니다. 이런거 붙여본 적은 없지만 언제나 주면 고마운 법이죠

비닐 포장 안에서 RTX 5060이 저를 반깁니다.

그리고 실물 확인...
상상했던 가성비 그래픽카드와는 다르게 탄탄하고 매끈한, 제가 굉장히 선호하는 디자인의
그래픽카드가 있습니다.
슈라우드는 플라스틱이지만 싼 티가 전혀 없네요.

옆면도 심플하고 딱 떨어지는 깔끔함이 느껴집니다.

뒷면, 구멍에 끼우는 마개가 없는게 그나마 유일하게 살~짝 섭섭했던 점.
하지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아무 문제 없죠!
포트는 엔비디아 국룰 HDMI 한개에 DP3개이며 버전은 각각 HDMI 2.1 DP 2.1입니다.

뒷판도 백커버가 단단하게 잡아주는 모습.
제가 기억하던 60번대 그래픽카드들은 보통 이 부분이 휑하니 기판이 다 보였는데 말이죠.

우선 장착하고 한컷, 크기가 작은 편인 각노루 케이스에도 잘 들어갑니다.

2번째로 의외였던 점인데요. 고스트는 비슷한 가격대 다른 글카들에서는 자주 없는
포인트가 되어줄 RGB 기능도 있습니다.
과하지 않고 딱 적절하게 들어가 줬네요.

설치 완료 후 게인워드의 그래픽카드 관리 프로그램인 EXPERTool을 설치한 모습입니다.
그래픽카드 전반의 관리를 이 어플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점수,
준수한 점수를 보여줍니다.

타임스파이 역시 부족함이 없는 벤치 결과네요.
적절한 가격, 적절한 디자인, 적절한 성능.
특별한 고사양이나 작업 등이 필요하지 않다면 딱 무난하고 어디에나 잘 들어맞는
팔방미인 감초같은 그래픽카드 게인워드 RTX 5060 고스트 사용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