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해에 출시된 아이온2와 POE2를 RX6600으로 플레이하면서 옵션 타협이 너무 많아 아쉬움이 계속 쌓이던 중, 눈에 바로 들어온 제품이 바로 RX9060XT였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전력소비까지 적어서 ‘지금이다!’ 싶은 마음으로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새 그래픽카드들이 두껍고 무거울까 걱정했는데, 실제로 장착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슬림하고 가벼워 케이스 내부 공간도 넉넉하게 남아 만족감이 컸습니다.
설치하자마자 아이온2와 POE2부터 실행해보았는데, 가장 먼저 느낀 건 ‘엄청 조용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발열과 소음이 거의 없고, 무엇보다 기존에 옵션을 많이 낮춰야 했던 RX6600과 달리, 풀옵까지는 아니더라도 높은 옵션으로 설정해도 안정적인 프레임이 유지되었습니다. 특히 fps는
이전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해서 체감이 정말 컸습니다.

업글 전 POE2 기준 마을과 던전에서의 FPS 상태이고
업그레이드 후에 FPS 상태입니다. 게임 자체가 최적화가 되거나
프레임이 높아지니 게임이 훨씬 부드럽고 몰입감도 좋아졌고, 예전처럼 갑작스러운 프레임 드랍
때문에 눈이 피로해지는 일도 사라졌습니다. 성능 대비 가격을 비교해보면 5060Ti와는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라고 느꼈습니다.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성능과 전성비라면 9060XT가 정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게 비싸지는 요즘 같은 시대에 이렇게 뛰어난 가성비와 전성비를 가진 제품이 나와준 것이 정말 고맙고 만족스럽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확실히 ‘잘 샀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선택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