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안이 온 뒤로 안구건조와 결막염까지 와서 눈이 많이 예민해진 상태였습니다.
젊었을 땐 중소기업 가성비 모니터를 써도 문제가 없었지만, 눈이 아픈 뒤부턴 검증된 회사의 제품을 찾게되더군요.
여러 커뮤니티에서 모니터 브랜드를 검색해보니, 삼성, 엘지, 델이 3대장이었고, 알파스캔이 중견기업 중엔 1순위였습니다. AS평도 좋았고, 예전에 알파스캔 제품을 오랫동안 문제없이 썼던 경험이 있어서 바로 알파스캔 홈피를 찾았습니다.
필립스 제품이 눈에 들어왔고, 제가 원하는 모든 조건을 갖춘 제품이 24E1N2100A 120이었습니다.
무엇보다 LG디스플레이에서 만든 패널을 장착했다는 점이 가장 끌렸고, 시력보호 솔루션을 내건 제품이고, 주사율도 120hz로 사무용 치곤 상당히 높았습니다.
일단 설치 과정이 간단하고 편했습니다.
나사 없이 그냥 끼우는 방식이고, 버튼만 누르면 간단히 분리할 수 있습니다.
처음 모니터를 켰을 때도 눈이 상당히 편한 느낌이었지만, 사용설명서대로 옵션을 설정했더니 저한테 딱 맞는 느낌이었네요.
패널 뒷면에 osd 버튼도 조이스틱 방식으로 간편하게 조작가능합니다.
메뉴를 켜면 로우 블루라이트 강도를 조절하거나, 자동밝기조절 같은 시력보호 옵션들이 있고,
사용모드별로 아예 게임모드부터 읽기모드까지 한 번에 셋팅된 값이 있어서 간편하더군요.
특히 읽기모드는 마치 책을 보는 느낌이 들어서 문서작업 시에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게임모드도 지원하는 만큼 사무용 뿐아니라, 다방면에 활용가능한 모니터 같아요.
또 상품설명엔 안나온 것 같은데, 모니터 전면에 편광필름이 부착돼 있어서, 보안필름을 따로 구매할 필요 없는 점은 가성비적으로 매우 고마운 부분이겠네요.
주사율은 기본 60hz로 잡혀있는데, 윈도우 설정에서 120hz으로 바꿀 수 있었고,
노안이나 눈 건강을 신경쓰시는 분들에겐 최적의 모니터라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