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이 제품 사용중인데 특히 겨울철 우풍이 심한 방에 좋습니다. 매년 난방 가스비는 15만원 나오는데 잘 때는 방안 기온이 괜찮은데 새벽이 되면 춥습니다. 그거 때문에 추워서 자꾸 깹니다.
몸이 안 좋으신 분은 특히나 새벽에 깰때 뼈가 시리게 추운 날씨 싫지요. 건강한 사람도 싫습니다. 그럴 때 이 난방텐트 유용합니다. 같은 회사 여름용 모기장을 5월부터 11월까지 사용하고 12월부터 4월까지는 이 난방텐트를 사용합니다. 아쉬운 점은 바깥 두꺼운 비닐로 된 부분이 시간이 지나면 불투명해져서 바깥이 안 보여 소용이 없습니다. 그 비닐 부분을 다시 천 하나로 안쪽에서 가리는 형태인데 이게 번거롭습니다. 자꾸 출입할 때 걸리적 거리지요.
텐트 프레임은 스텐레스 스틸로 되어 있어 강하게 지지해 줍니다. 지퍼는 모서리 4각 부분에 세로로 길게 4개가 있고요. 사용하다보면 모서리에 4개가 아니라 발놓는 부분 중앙에 하나와 옆부분에 하나 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퍼 열때마다 아래서부터 끌어 올려서 열어야 되어 번거롭고 몸을 굽혀 지퍼 슬라이더 본체를 찾아야 해서 불편합니다. 아예 일반 캠핑용 텐트처럼 발치에 둥근 반원형 지퍼가 하나 있다면 훨씬 편하게 이용할텐데 그게 없습니다.
사용하다보면 텐트 안은 따뜻하고 그래서 공기가 마르고 습도가 부족해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차량용 초음파식 소형 가습기를 하나 사용하면 좋습니다.
다음번에 만들어 주시면 그냥 아무 장식없이 모기장처럼 간단하게 벗길 수 있는 얇은 재질로 통짜로 지퍼없이 만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아예 암막기능있게 두껍게 만들어 주시던지요.
프렐장식같은 잡다한게 많고 그건 곧 박음질이 많아진다는 것이고 인건비가 상승한다는 것인데 그런거 다 필요없고 모기장처럼 간단한 제품 원합니다. 어쨌든 이런 좋은 제품이 어릴 때 나왔다면 참 좋았을 것 같습니다. 연탄피워도 추웠던 그 작은 방. 추억도 많지만 아직도 겨울바람 추웠던 그 우풍의 기억은 여전히 춥고 매섭습니다. 생각해보면 간단한 구조이고 그때 기술로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제품인데 성인이 되어 이런 제품을 사용한게 좀 억울합니다.
전기모기채와 이 난방텐트는 40년전에 나왔어야할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좋은 제품 만들어 주셔서 잘 사용하고 있으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