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전 레노버(HOT특가딜) 레노버 리전 27Q-10 OLED 제품이 출시되며 예약 특가로 구매하게 되었다. 구매 전 고민했던 부분은 이미 사용중인 모니터가 여러개 있고 가지고 있는 모니터들이 32인치 이상의 4K OLED 제품들이어서 27인치에 QHD인 이 모니터를 구매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미 저질러 버렸고 제품이 마음에 들면 32인치 제품 중 한 제품을 처분할 생각으로 제품을 받고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다. 제품에 대해 간략히 리뷰하며 어째서 32인치 제품을 놔두고 27인치에 해상도도 떨어지는 이 제품을 쓰기로 한 이유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제품은 평범하지만 꽤 꼼꼼히 포장된 형태로 배송되었다. 이 정도 사이즈면 제품 박스에 손잡이가 있어도 괜찮겠다 싶었지만 그 정도까진 아니었다. 제품을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모니터 본체 부분이 꽤나 고급스럽다.
측면에서 살펴보면 상부의 두께가 매우 얇게 디자인 되어있다. 마치 시그니쳐 OLED TV 제품군 같은 심플하면서 멋스러운 느낌이었다. 물론 하부는 두꺼운편인데 이는 모니터의 어댑터가 제품 본체에 수납되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되며 어댑터가 수납되어 있기에 타 제품들 처럼 어댑터를 주렁주렁 달고다닐 필요없이 전원 케이블 연결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과 깔끔함이 있다.

일반적인 베사홀 마운트 100mm를 지원하며

두개의 2.1 HDMI, 한개의 1.4 DP 그리고 한개의 3.5mm의 오디오 out 으로 포트 구성되어있다.

인터페이스는 모니터 뒷면에 위치한 조그 버튼으로 되어있고 사용하기 매우 편리하다.
다음으론 스탠드이다. 구매 전 우려했던 부분은 사진상으론 저렴해보이는 스탠드였다. 일반적으로 저가형 모니터 제품들에서 사용되는 허접한 마감과 무게감 느껴지지 않는 저렴한 프라스틱 느낌의 제품처럼 보였기 때문이었다. 제품이 출시전이었기에 실사용기가 존재하지 않았기에 더더욱 의심스럽고 우려스러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실물을 받아보니 전혀 달랐다.
견고하고 세심히 가공된 프라스틱 마감에 스틸로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뼈대와 구동부로 인해 움직임 역시 묵직하고 신뢰성있게 움직였다. 높낮이 조절은 기본이고 틸트와 피벗(세로모드)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스탠드 바닥에 회전 테이블 장치를 마련하여 스위블(좌우회전) 기능까지 가능하게 만드는 재밌는 센스를 볼 수 있었다. 확실히 제품은 실물을 보고 만져봐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대부분 사람들이 밝기(200NIT)가 너무 낮은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던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전혀 밝기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특정 이펙트에선 눈이 부실정도였다. 본인은 윈도우에서 HDR을 활성화하여 사용하고 있고 HDR이 지원되지 않는 컨텐츠에서도 HDR 색상 프로필 상태로 사용중이다. 물론 처음 설정값은 SDR로 되어있기에 HDR을 활성화하면 색상 및 감마값 조정을 해줘야 자연스러운 색상이 표현된다. 본인이 사용하는 HDR설정 상태론 밝기가 충분하다 못해 넘쳐보였다. 개인적인 색감 순위는 리전 27Q-10 OLED > 삼성 G80SD >델 에일리언웨어 AW3225QF > LG 32GS95UVW 였다. GD-OLED의 단점 중 하나로 꼽히는 보라빛이 도는 블랙도 리전 제품이 가장 덜했다. G80SD, 에일리언웨어는 확실히 블랙에서 보라빛이 미세하게 도는 느낌이라 상대적으로 진한 완전 블랙이라는 느낌이 조금 부족했다.
결론적으로 여러 OLED 모니터 제품이 단연 화질이 돋보였다. 물론 인치수가 다르고(해당 제품이 5인치 작으므로) 작은 사이즈에서 오는 오밀조밀함 때문에 더 좋아보이는 상황일 수 있으며 4K와 QHD와의 비교이기에 단순 1:1 비교가 불가하지만 색감 만큼은 가장 촉촉한 느낌이었다. 이것이 글레어나 논글레어냐 때문이라고 하기엔 타 제품들(LG제외)도 글레어 제품이고 패널 또한 동일한 QD-OLED였기에(LG제품은 WOLED) 회사별 및 제품별 캘리브레이션 설정에 따른 차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번인의 리스크가 존재하는 OLED 제품으로써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인 무상 3년 AS 정책이 타 회사의 경쟁 제품보다 훨씬 좋아서(타 회사는 1년 기준인 곳도 있다.) 해당 특가 기준으로는 동급 최강이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물론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픽셀 테스트 중 발견한 부분인데 테두리 4면 부분이 하얗게 뜨는 현상이 존재한다. 특히나 전체 화면의 연한 파랑 또는 연한 보라에서 두드러지는데 특정 부분만 하얗게 뜨지 않고 4면 모두 고르게 발생하는 것으로 봐선 제품 불량이 아닌 제품 특성으로 볼 수 있을 듯 하다. 엣지 백라이트가 존재하는 제품도 아닐터인데 왜 이런현상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실 사용에서 인식될 현상은 아니라 오직 테스트 화면에서만 감지될 현상이기 때문에 큰 문제로 보이진 않는다.
모니터와 TV는 거거익선이라고 하지만 단순히 크기만하다고 만족감이 비례하진 않는다. 사용환경이나 시청자와 제품간의 거리 및 사용하는 컨텐츠가 무엇인지 등에 의해 크기를 결정해야 최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일반적인 데스크 환경에선 전체화면이 눈에 쏙 들어오는 27인치가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는 적절한 크기라 할 수 있고 QHD에 비해 완전한 4K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선 3~5배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며 특히나 AI특수로 PC 부품들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간 현 시점에서 리전 27Q-10 OLED 모니터의 구매는 적절한 스펙으로도 충분히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QHD환경에서의 가장 스마트한 소비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해당 제품의 사용자로써 이 제품을 여러분들께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