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하던 노트북이 점점 버벅거리기 시작했고, 카페나 외부 미팅이 잦아지면서 작업할 때마다 답답함을 느끼게 됐습니다. 문서 작업이나 메일 확인 정도는 가능했지만,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띄우거나 조금만 무거운 작업을 하면 확실히 한계가 느껴지더라고요.

요즘은 AI 관련 작업도 늘어나고, 관련해서 흥미 좀 붙여볼까 싶기도하고 퇴근 후 게임도 제대로 즐기고 싶기도 해서 이왕 구매하는 거 사양이 여유 있는 제품으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한 번 사면 오래 쓸 생각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16인치급 고성능 노트북으로 눈이 갔습니다.

휴대성만 생각하면 더 가벼운 모델도 있었겠지만, 이번에는 화면 크기랑 성능을 우선으로 두기로 했습니다. 고민 끝에 AMD R9-8940HX에 RTX5070 조합 모델로 선택했습니다. 스펙만 봐도 당분간은 부족할 일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존에는 13인치 노트북을 사용했기 때문에, 처음 전원을 켰을 때 가장 먼저 체감된 건 역시 화면 크기였습니다. 숫자로 보면 13인치와 16인치 차이가 그렇게 커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체감은 확실히 다르더군요. 단순히 화면이 커진 느낌을 넘어, 여러 작업 창을 동시에 띄워도 여유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240Hz 주사율이랑 500nits 밝기도 사실 처음엔 차이가 있나 싶었는데, 막상 써보니 부드럽긴 합니다. 스크롤할 때 느낌도 좋고, 밝은 카페에서도 화면이 또렷하게 보여서 만족스럽습니다. 솔직히 괜히 좋다고 하니까 더 좋아 보이는 것도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성능은 확실히 이전 노트북이랑 비교가 안 됩니다. 예전에는 게임 실행하면 옵션부터 낮추고 시작했는데, 지금은 그냥 실행해서 플레이하면 됩니다. 여러 프로그램 동시에 켜놔도 버벅임이 거의 없어서 그 부분이 제일 속 시원하네요.
아직 사용 기간이 길진 않지만, 현재까지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16인치 화면에 적응해버려서 다시 작은 화면으로 돌아가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