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모니터 바꿀 때가 되어서 32인치 4K로 알아보다가 AOC U32G4로 정착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모니터 딱 켜고 바탕화면 봤을 때는 '오 조금 깨끗한가?' 이 정도였는데, 이게 쓰면 쓸수록 역체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가장 먼저 와닿는 건 역시 글씨들의 가독성이에요. 평소에 웹서핑 많이 하거나 텍스트 오래 읽으시는 분들은 바로 체감되실 겁니다. 글자 외곽선이 칼로 자른 것처럼 엄청 선명해요. 예전 모니터는 약간 자글자글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건 그냥 종이에 인쇄된 책을 보는 것처럼 깔끔해서 눈이 확실히 편안하네요. 32인치가 꽤 큰 화면인데도 가까이서 봐도 픽셀이 튀는 느낌이 전혀 없어서 좋습니다.
유튜브에서 4K 영상 찾아서 재생해 보면 왜 다들 4K 타령을 하는지 단번에 이해가 가더라고요. 화면 밀도 자체가 꽉 차 있는 느낌이라 영상 보는 맛이 확실히 살아납니다. IPS 패널이라 그런지 침대에 누워서 보거나 옆에서 슬쩍 봐도 색이 흐려지거나 어두워지는 현상 없이 쨍하게 잘 나와서 마음에 드네요. 화면이 넓으니까 창 여러 개 띄워놓고 이것저것 작업할 때도 답답한 구석이 없어서 정말 쾌적합니다.
외관 디자인도 게이밍 라인업 치고는 너무 요란하지 않고 적당히 깔끔하게 빠져서 책상 위에 올려두고 쓰기에 무난하고 예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