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어도비 플래시로 제작돼 인기를 끈 ‘마시마로(엽기토끼)’ 스토리 中 / 자료=유튜브
어도비 플래시의 수명이 끝나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1년 1월부터 엣지 브라우저에서 플래시 지원을 중단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플래시는 2000년대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끈 웹 디자인 도구다. 간단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이 뛰어나 당대 이름을 떨친 ‘졸라맨’, ‘마시마로’ 혹은 노래들이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오래된 소프트웨어들이 으레 그렇듯, 플래시도 웹 표준에 벗어난 구조, 뒤떨어진 성능, 특히 취약한 보안성 등을 이유로 시장 퇴출 과정을 겪고 있다. 플래시 제조사인 어도비조차 이미 3년 전부터 ‘플래시 지원은 2020년 12월 31일까지’라고 못 박은 바 있다.
제조사의 시한부 선고가 떨어짐에 따라 플래시를 지원하던 웹브라우저들도 하나둘 지원 종료 과정을 밟는 중이다. 작년 여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에서도 “플래시 플레이어는 2020년 12월 이후 더 이상 지원되지 않는다’는 경고가 여러 차례 표시됐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93&aid=0000030753
드디어 어도비 플래시도 역사속으로 사라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