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S20 팬 에디션 사전 예약을 12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고전했던 국내 스마트폰 업계가 3분기엔 변곡점에 들어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담당 IM사업부가 4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 12조원대 ‘깜짝실적’의 밑거름이 됐다는 분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8일 3분기 매출 66조원, 영업이익 12조3,000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같은날 LG전자도 매출액 16조9,196억원, 영업이익 9,590억원의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지만,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IM부문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2조원 이상 늘어난 4조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LG전자 MC사업부도 이번 3분기에는 직전 분기에 2,065억원을 기록한 영업적자 폭을 약 18~27% 줄인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지난 1분기부터 침체를 겪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17% 줄었다.
삼성전자 IM사업부도 주력시장인 유럽과 인도, 남미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2분기에 화웨이에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뺏기기도 했다. LG전자 MC사업부 역시 지난 1분기에는 유럽ㆍ중남미 지역 매장 폐쇄 등의 여파로 처음으로 ‘매출 1조원대’ 벽이 깨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69&aid=0000542704
삼성이 진짜 영업이익이 대단하네요. 근데 제목이 하필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