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의 제재로 인해 미국 기업의 부품과 소프트웨어 등을 사용하는데 제약을 받는 바람에 화웨이가 그동안 자사의 스마트 폰에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채택할 수 없었고,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의 AP를 사용하는데도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어서 스마트 폰 사업이 상당히 위축된바 있습니다.
미국이 관련 규제를 확대하면서 제3국이 생산하는 제품에도 미국 기술이 들어간건 공급할 수 없도록까지 되다보니 말이죠. 이로인해 TSMC가 하이실리콘의 칩을 생산하지 않겠다고 하다보니
덕분에 중국 내수 시장에서도 점유율에서 오포, 비보, 샤오미 등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그런데 화웨이가 앞으로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내년에 출시할 신제품에는 채택하게 될 거 같다고 하네요. 미 정부의 규제 규정을 피해서 5G를 지원하는 모뎀이 탑재돼지 않은 4G LTE만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898 4G LTE 전용 칩을 제공 받아 내년 출시할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하고, 보급형에는 778G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나름 화웨이 입장에선 이 어려움 속에서 돌파구를 찾아 낸거는 같은데 하지만 미 정부가 만에 하나 제재 범위를 4G LTE까지로 확대하는 조치를 취한다면 이것도 여의치 않아지긴 하겠죠.
현재까지는 미 정부의 스탠스는 5G와 7nm 이상의 미세 공정 등에 대한 제재만을 하고 있는 상황이니 가능한 방법이긴 한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