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보도에 따르면 AT&T, 버라이즌 등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업자가 4G LTE 보다 10배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하는 C-밴드(3.7∼3.98㎓ 대역)를 사용하는 새로운 중대역 5G 통신 서비스를 이달 들어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에서 개시했다고 합니다.
원래 이 C-밴드를 사용하는 중대역 5G 서비스는 작년 12월 상용화 예정이었지만, 항공업계에서 주파수 장애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서비스 시기가 미루어지다가, 이번에 항공업계의 우려를 감안해 공항 주변 일부 기지국을 5G 커버리지에서 한시 제외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개시한거라 향후 이 문제는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긴 할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이 C-밴드에 대한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공급을 2023년에 예정하고 있어 그 사이 미국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항공업계에서 거론하고 있는 전파고도계와의 주파수 간섭으로 인한 문제 제기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여 진행할 필요가 있겠네요.